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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쌀한가마니만 갖고 오세요.

yamadol2005.04.30 22:19조회 수 3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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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가족이 몸이 좋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은 20여년간 테니스를 치셨고 저도 지금은 배둘레햄이지만 학창시절에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좋았습니다.

아버님이나 어머님 친구분들이 부러워서 물어보면 저희 어머니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댁의 아드님은 좋은거라도 먹이나 봐요. 우리집 **는 삐적말라서 보약해먹여도 살이 안찌니"

그러면 저희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저희집에 아드님하고 쌀한가마니만 보내세요. 튼튼하게 만들어 드릴테니"

저는 태어나서 보약 한번 안먹어 봤지만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는 밥과 음식은 잘 먹었습니다.

대학들어가서 술퍼마시고 졸업하고 직장다니느라 운동을 못했더니 살이 무지하게 불어서

늦게나마 자전거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예전의 몸을 다시 만들어야 겠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지난주에 어머니가 보내주신 김치가 맛있게 익었는데 또 배가 고파지네요.

참아야 하느니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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