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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네요.

honey2005.05.02 20:28조회 수 4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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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잃어버린 자전거가 아니라도 가져가고 현상금으로 걸어놓은 돈 달라고 할때부터
자기꺼 팔려고 수작부리는 같다 싶었는데 밑으로 더 읽어보니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네요.
자기꺼 팔아서 자전거 값보다 더 많은 현상금을 노리다니...
얌체네요-_-
안그래도 도난 당해서 속상한데 바가지 씌워서 현상금을 뜯으려 하다니....
자전거 훔쳐 간 사람보디 더 나쁜 사람이네요
도난 당한 사람의 심정을 이용해서 이득을 챙기려고 했으니....


>정말 미치겠습니다......정말로요....
>이런글을 적는이유는 한풀이라고 생각하시고 이쁘게 봐주세요....ㅠㅠ
>며칠전에 저의아버님께서 잃어버리신 프로카를 누가 찾았다고하여 그사람을 금정역에서 만나기로하였습니다.현상금으로 제가타던자전거를 드린다고했었죠..(중고로150만원상당)
>전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 기뻤습니다.저의아버님꼐서 정들었던 자전거를 찾았다는게 이루말할수없을정도였습니다.....
>오후4시경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자전거는 저의아버님꼐서 타시던게아니었습니다.
>저의아버님자전거는 앞쪽휠셋에 파란색으로 도색을해놓았었습니다..
>그것도 앞쪽휠셋만 도색이되있더라구요.......근데 아니었습니다..
>저의아버님자전거도색한색이 하늘색에가까운 파란색이었습니다...
>그사람것은 짙은파란색이더군요...한눈에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제가 죄송한데 다른사람거같다고 말하고 차비라도 하시라고 3만원을 드렸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하는말이 어차피 똑같은 자전거인데 그냥 가져가고 현상금으로 걸었던 자전거나 줘라 .......이러더군요.........
>저 바보아닙니다...제가 돈이없어서 똑같은 자전거 못샀을까요??제가 자전거에대해 잘몰라서 똑같은걸 못샀을까요....
>새것해도40만원안되는 자전거를 찾아주신다는분에게 150만원짜리 자전거를 드린다고한게
>제가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저의아버님께서 1년넘으시도록 정들었던놈이라 찾을려고했던것입니다...제가 이유를 말한다음 죄송하다고하였는데.....그사람이 솔직히말하더군요....
>누가 중고로 팔길래 제가 건 현상금에 욕심이 생겨 타지도않는걸 산다음 저에게 줄려고했다구요..도색도 자기가했다고 인정하더라구요....없는돈으로 샀으니 그냥가져가고 제자전거를 달라고하더라구요.......전 그말을 듣는순간.......화나는것보다 눈물이나오더라구요....
>왜눈물이나왔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약속(오늘 하드락님에게 강아지를 분양받기로하였었습니다.ㅠㅠ)을 취소하고 갔는데..
>그런일을 겪어서 그런지...허탈해서 그런지....아버님자전거를 못찾아서 그런지.....
>괜히 눈물이나오더라구요........다리에힘이 하나도 안들어가 페달질을 못할꺼 같아
>오는길에 전철을 타고 왓습니다..금정역에서 담배하나필려고하는데....경찰분이 다가오셔서
>비흡연장소에서 흡연했다고 2만원짜리 벌금도 물었네요......
>
>이글을 통해 하드락님에게 진심으로 약속못지킨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그러니 이해바랍니다...담배끊으셔요...ㅠㅠ자전거조심하셔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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