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느곳이든지, 좋은 사람과 안좋은 사람이 섞여 살지요. 좋은 사람도,

어느순간 악마가 될수 있는것이 사람이기도 하고, 어떤 악마같은 사람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것이 사람 마음이기도 합니다.

첫만남의 좋은 느낌이, 만나는 동안 계속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나라의 사람을 만나던지 간에 , 동호인이라면 서로 말없이도 통하는것

아닐까요?




>저번주에 미군과 라이딩을 같이 했습니다. 계급이 캡틴이라는데 대위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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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려던중에 만났는데 백인이였습니다. 미군이 "mr.can i with you?" 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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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믛튼 뭐라고 하더군요 제가 영어 잘못한다고 하니까 어설픈 한국말로 "같이 ride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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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미국의 삼천리 trek의 명품 8900이였습니다. 특이한게 프레임은 거의 최상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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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은  거의 lx에 데오레쉬프터 브레이크암은 데오레 샥은 구형 주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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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프레임을 중요시하고 부품들은 별로 신경 안쓴다는걸 많이 듣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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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니 당황스럽더군요... 라이딩 실력은 종주국 출신답게 환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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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드러운 페달링으로 업힐하는 모습이 아주 멋지더군요. 키가 185정도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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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좋아하는 선수에 관해서 콩글리쉬로 대화를 했습니다. 필립 메르하게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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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필립을 좋아해서 작년 충격의 약물복용 그리고 은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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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있게 정상의 원탁자에 앉아 원탁토의를 했습니다. 필립 광팬이였습니다 필립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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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에 필립모델의 신발 그리고 다운힐....... 역시 잘타더군요..... 외국인들의 특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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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고 대담한 라이딩... 내려와서 헤어질때 괜찮다면 자주 만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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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까지 주고 받았습니다...하하 .......잘한건지........미군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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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만 매너도 좋고 특히 산악라이딩매너가 ,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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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을 실제로 만나서 기분 좋았습니다. 가지고 온 식량도 양갱과 식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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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색다른 라이딩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