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올린 '[고찰] 좌측 통행? 우측 통행? 한번더..'에 대해서 쪽지를 받았습니다.
쪽지로 답변 드리려고 했으나, 이미지를 포함 해야 되는 관계로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쪽지로 조용히 의견을 나누시려고 했다면 제게 쪽지를 보내신 분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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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행자 좌측통행"이라는 일반적인 방법을 따른다.
(일반도로에서는 좌측통행, 자전거도로에서는 우측통행? 조금 혼란 서러울것같군요.)
그리고 수년간 관계기관에서 홍보하는 "보행자 좌측통행"을 변경할려하면 많은 비용, 시간과 혼란이따름니다.
반론 1
일반도로라 하는 것은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별로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즉, 보행자만 따로 통행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라면 보행자가 좌측 통행을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 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언급 하겠지만 문제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이용하는 도로에서 입니다.
이 경우에는 보행자와 자전거를 '서로 다른 별도의 개체'로 이해하기 보다는
같은 도로(공간)을 이용하는, '진행 속도가 다른 개체'로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일 보행자가 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고 약한 존재라 별개의 개체로 이해해야 한다면,
자전거 역시 일반 자동차 도로에서는 느리고 약한 존재라 '차량'의 일종으로 구분 되기 보다는
'자전거'라는 별개의 개체로 이해되어야 하며, 이경우 일반 자동차 도로에서 자전거, 우마차, 손수레 등은
좌측 통행을 해야 안전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좌측, 차량은 우측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무엇이 합리적이고 안전한 방법인가? 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론 2
우리나라에 횡단 보도 및 신호등이 생긴 이래로 몇 년 전까지..
횡단 보도 역시 좌측 통행으로 이용 하도록 홍보 되었고, 교육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횡단보도에서 좌측 통행 하는 것이 교통 사고율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 횡단 보도는 모두 우측 통행으로 이용 하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많은 비용을 드려서 횡단보도에 우측통행 화살표를 추가로 그렸으며,
여러 미디어를 통해 홍보 하였으며, 우측 통행이 정착 되기까지 혼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측 통행으로 바뀐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안전입니다.
보다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횡단보도 좌측 통행을 우측 통행으로 변경 하였습니다.
우리가 보단 안전 할 수 있다면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 합니다.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것을 두고 비용과 시간과 혼란을 두려워 한다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는 지금도 충분히 혼란 스럽습니다.
이 혼란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리 하자는 것이 제 의견 입니다.
2. 그림에서 보행자가 우측 끝차선에서 일열 횡대로 진행한다는 가정하에서 글을 쓰셨는데 현실적으로는 일열횡대보다는 두사람, 심지어는 세사람, 네사람등이 종대로 진행할때가 많읍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최악의 경우 서로의 육안 확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대로 "보행자 좌측통행"을 하되 "일렬 종대"로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계도, 계몽하는것입니다.
반론 3
두사람 이상이 옆으로 종대로 이동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 하면, 좁은 자전거 도로에서 2명 이상이 종대로 이동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 이기 때문 입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반론 4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보행자 1열 좌측 통행에 대해서..
문제 1. 그림 중앙선 좌측 상황.
사람 B 가, 앞 사람을 추월 하기 위해 안쪽 공간으로 진입하였다. 동시에 맞은 편에서 자전거가 접근 한다.
이때, 좌측 통해을 하는 보행자와 우측 통행을 하는 자전거는 서로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사람 B 가 공간을 내어 줄때 까지 멈춰서서 기다려야 한다.
만일 1열로 이동하는 일행이 동시에 추월을 하기 위해 안쪽 공간으로 들어 섰다면?
그 일행이 모두 지날때 까지 사람과 잔차는 마주 보고 멈춰서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이 끝난 후 사람과 잔차 누가 먼저 움직여야 할까?
아마도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멈춰선 사람과 잔차의 뒤로 길게 줄이 이어져 있을 것이다.
어느 한쪽이 먼저 움직이더라도 그 뒤에 연결된 사람이나 잔차가 모두 비켜 갈때까지 계속 멈춰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상당히 불합리 하다고 생각 되지 않습니까?
사람은 좌측 일렬, 자전거는 우측 일렬 이동에 있어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시겠습니까?
문제 2. 그림에서 중앙선 우측의 경우
사람 C 가 사람 D를 추월 하고, 잔차가 사람 D를 비켜 갈 경우 사람 C와 잔차가 서로 마주치게 되며,
이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사고의 위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겠습니까?
저는 위의 두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이렇게 해결하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1. 사람나 자전거 구별 없이 기본은 무조건 우측(또는 좌측)통행을 한다.
2. 진행 방향의 안쪽은 추월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 둔다.
3. 사람이나 자전거 모두 앞의 진행자를 추월 할 경우 뒤에 다가오는 진행자를 확인 한 후 안쪽 공간을 이용해서 추월 한다.
4. 추월을 마치면 즉시, 바깥쪽 주행공간으로 돌아와 안쪽에 추월 공간을 확보 한다.
5. 사람이나 잔차 모두 상대방을 의식 하지 않아도 된다.
안쪽 추월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각자의 속도로 진행 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서로 마주 보고 멈춰서서 진행 공간이 확보 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6. 추월 공간이 없을 경우 앞의 진행자의 속도에 맞춰 서행 한다.
역시 멈춰서서 기다리는 경우는 없다.
7. 이경우 사고는 추월시 뒤쪽을 확인 하지 않고 안쪽 추월 공간으로 들어 오거나, 진행중 멈춰 설때,
도로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의 경우 도로 이용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이며, 도로 진행 방향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사고라 할 수 없다.
기본적인 개념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사람'과 '자전거'로 구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 같이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를 이용하는 '개체'로 이해 하는 것 입니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 우측 통행을 하는 것이 안전에 어떻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만일 위험 요소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습니까?
위험을 막기 위해 보행자와 자전거가 마주 보고 진행 해야 한다는 의견은, 서로 육안 환인이 가능 하다는 것 이외에 큰 장점이 없으며, 서로 마주 보고 진행 함에 따라 발생되는 위험 및 불편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 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05 23:42)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05 23:42)
쪽지로 답변 드리려고 했으나, 이미지를 포함 해야 되는 관계로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쪽지로 조용히 의견을 나누시려고 했다면 제게 쪽지를 보내신 분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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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행자 좌측통행"이라는 일반적인 방법을 따른다.
(일반도로에서는 좌측통행, 자전거도로에서는 우측통행? 조금 혼란 서러울것같군요.)
그리고 수년간 관계기관에서 홍보하는 "보행자 좌측통행"을 변경할려하면 많은 비용, 시간과 혼란이따름니다.
반론 1
일반도로라 하는 것은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별로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즉, 보행자만 따로 통행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라면 보행자가 좌측 통행을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 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언급 하겠지만 문제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이용하는 도로에서 입니다.
이 경우에는 보행자와 자전거를 '서로 다른 별도의 개체'로 이해하기 보다는
같은 도로(공간)을 이용하는, '진행 속도가 다른 개체'로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일 보행자가 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고 약한 존재라 별개의 개체로 이해해야 한다면,
자전거 역시 일반 자동차 도로에서는 느리고 약한 존재라 '차량'의 일종으로 구분 되기 보다는
'자전거'라는 별개의 개체로 이해되어야 하며, 이경우 일반 자동차 도로에서 자전거, 우마차, 손수레 등은
좌측 통행을 해야 안전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좌측, 차량은 우측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무엇이 합리적이고 안전한 방법인가? 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론 2
우리나라에 횡단 보도 및 신호등이 생긴 이래로 몇 년 전까지..
횡단 보도 역시 좌측 통행으로 이용 하도록 홍보 되었고, 교육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횡단보도에서 좌측 통행 하는 것이 교통 사고율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 횡단 보도는 모두 우측 통행으로 이용 하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많은 비용을 드려서 횡단보도에 우측통행 화살표를 추가로 그렸으며,
여러 미디어를 통해 홍보 하였으며, 우측 통행이 정착 되기까지 혼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측 통행으로 바뀐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안전입니다.
보다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횡단보도 좌측 통행을 우측 통행으로 변경 하였습니다.
우리가 보단 안전 할 수 있다면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 합니다.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것을 두고 비용과 시간과 혼란을 두려워 한다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는 지금도 충분히 혼란 스럽습니다.
이 혼란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리 하자는 것이 제 의견 입니다.
2. 그림에서 보행자가 우측 끝차선에서 일열 횡대로 진행한다는 가정하에서 글을 쓰셨는데 현실적으로는 일열횡대보다는 두사람, 심지어는 세사람, 네사람등이 종대로 진행할때가 많읍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최악의 경우 서로의 육안 확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대로 "보행자 좌측통행"을 하되 "일렬 종대"로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계도, 계몽하는것입니다.
반론 3
두사람 이상이 옆으로 종대로 이동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 하면, 좁은 자전거 도로에서 2명 이상이 종대로 이동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 이기 때문 입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반론 4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보행자 1열 좌측 통행에 대해서..
문제 1. 그림 중앙선 좌측 상황.
사람 B 가, 앞 사람을 추월 하기 위해 안쪽 공간으로 진입하였다. 동시에 맞은 편에서 자전거가 접근 한다.
이때, 좌측 통해을 하는 보행자와 우측 통행을 하는 자전거는 서로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사람 B 가 공간을 내어 줄때 까지 멈춰서서 기다려야 한다.
만일 1열로 이동하는 일행이 동시에 추월을 하기 위해 안쪽 공간으로 들어 섰다면?
그 일행이 모두 지날때 까지 사람과 잔차는 마주 보고 멈춰서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이 끝난 후 사람과 잔차 누가 먼저 움직여야 할까?
아마도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멈춰선 사람과 잔차의 뒤로 길게 줄이 이어져 있을 것이다.
어느 한쪽이 먼저 움직이더라도 그 뒤에 연결된 사람이나 잔차가 모두 비켜 갈때까지 계속 멈춰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상당히 불합리 하다고 생각 되지 않습니까?
사람은 좌측 일렬, 자전거는 우측 일렬 이동에 있어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시겠습니까?
문제 2. 그림에서 중앙선 우측의 경우
사람 C 가 사람 D를 추월 하고, 잔차가 사람 D를 비켜 갈 경우 사람 C와 잔차가 서로 마주치게 되며,
이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사고의 위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겠습니까?
저는 위의 두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이렇게 해결하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1. 사람나 자전거 구별 없이 기본은 무조건 우측(또는 좌측)통행을 한다.
2. 진행 방향의 안쪽은 추월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 둔다.
3. 사람이나 자전거 모두 앞의 진행자를 추월 할 경우 뒤에 다가오는 진행자를 확인 한 후 안쪽 공간을 이용해서 추월 한다.
4. 추월을 마치면 즉시, 바깥쪽 주행공간으로 돌아와 안쪽에 추월 공간을 확보 한다.
5. 사람이나 잔차 모두 상대방을 의식 하지 않아도 된다.
안쪽 추월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각자의 속도로 진행 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서로 마주 보고 멈춰서서 진행 공간이 확보 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6. 추월 공간이 없을 경우 앞의 진행자의 속도에 맞춰 서행 한다.
역시 멈춰서서 기다리는 경우는 없다.
7. 이경우 사고는 추월시 뒤쪽을 확인 하지 않고 안쪽 추월 공간으로 들어 오거나, 진행중 멈춰 설때,
도로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의 경우 도로 이용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이며, 도로 진행 방향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사고라 할 수 없다.
기본적인 개념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사람'과 '자전거'로 구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 같이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를 이용하는 '개체'로 이해 하는 것 입니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 우측 통행을 하는 것이 안전에 어떻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만일 위험 요소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습니까?
위험을 막기 위해 보행자와 자전거가 마주 보고 진행 해야 한다는 의견은, 서로 육안 환인이 가능 하다는 것 이외에 큰 장점이 없으며, 서로 마주 보고 진행 함에 따라 발생되는 위험 및 불편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 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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