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지역을 한 번에 연결하는 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보행자 전용 도로가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5일 “서울 외곽의 16개 시·군을 연결하는 환상형(環狀型) 자전거 도로인 ‘그린웨이(Green Way)’의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총연장 275㎞의 ‘그린웨이’는 이르면 2020년 완공 목표로 고양, 김포, 안양, 수원, 용인, 광주, 남양주, 의정부, 양주, 파주, 부천, 시흥, 안산, 화성, 하남, 구리 등 경기도 전체의 31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16개 시·군을 거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간 이용객 수를 660만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수단으로의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단 자전거 수요가 많은 수원, 하남, 고양, 용인 등 4개 지역에 이르면 2008년까지 시범적으로 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타당성 검토 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 출퇴근형(수원·고양), 수변(水邊)형(하남) 등 경기도 내 각 시·군의 생활 형태별로 특화해 도로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교통·환경 전문가, 도내 자전거·인라인 동호회원들과 구간 선정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그린웨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031)249-4113
조선일보 5월6일자 사회면
경기도에 따르면, 총연장 275㎞의 ‘그린웨이’는 이르면 2020년 완공 목표로 고양, 김포, 안양, 수원, 용인, 광주, 남양주, 의정부, 양주, 파주, 부천, 시흥, 안산, 화성, 하남, 구리 등 경기도 전체의 31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16개 시·군을 거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간 이용객 수를 660만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수단으로의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단 자전거 수요가 많은 수원, 하남, 고양, 용인 등 4개 지역에 이르면 2008년까지 시범적으로 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타당성 검토 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 출퇴근형(수원·고양), 수변(水邊)형(하남) 등 경기도 내 각 시·군의 생활 형태별로 특화해 도로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교통·환경 전문가, 도내 자전거·인라인 동호회원들과 구간 선정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그린웨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031)249-4113
조선일보 5월6일자 사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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