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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여유만만2005.05.08 17:10조회 수 2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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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체 도로에서 양보를 안하는게 아니라 막히는 대도시 도로에서만 그런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 급하다는 말을 할때 흔히 드는 예가 자동차 운전습관입니다만..
그것은 대도시 주변의 잦은 교통 정체 때문이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꽉막힌 도로에다가 신호등 무지 많고 게다가 바쁜일 있으면 얌전한 사람도 스트레스 팍팍 받게되어서 난폭한 성격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거죠..  -_-;;

물론 이성으로 감정을 누루고 여유롭게 운전하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제 경우에도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경우가 가끔 생기게 되더군요..  

작년에 강원도로 동호회 친구들과 투어를 간적이 있었는데 자동차들이 저희 자전거 행렬을 보호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안전하게 운전하시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도로에서는 운전자의 마음도 여유로워서 자전거 일행을 보면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꽉막힌 도로의 운전자는 마음도 꽉막히게 됩니다..  

환경이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 급하고 거칠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거대 밀집 도시가 일부 몇몇 사람들의 마음을 가끔씩 황폐하게 만들어 가고 있을 뿐입니다.



>자전거 타고 달리다보면 갑자지 뒤에따라오는 차들이 엄창난 소리로
>크락숀을 울리고갑니다..
>그런 순간에는 간이 떨어지죠..
>욕도 나오고..
>아..뻔히 그냥 조금 틀면 갈수있는 길을 꼭! 크락숀을 울리고 갑니다..
>아정말...아직 중학생이라..자동차 몬적이 없는지라..자동차 타신분들의 심정을 이해못하지만..
>그냥.. 서로 돕고 사는게 아니겠습니까?..
>왠만하면 걍 자제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 이
>저의 따듯한? 가슴에서...
>피어 오르고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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