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법은 아무 근거없이 믿어주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하에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합당한 절차를 거치는 것입니다.

도둑놈, 사기꾼들이 먹고사는 기반이 바로 근거없이 믿어주는 분위기이지요.


"의심"이라고 해서 삭막한 것 같아도 합리적인 의심하에서 그에 합당한 확인절차를

거치는 것이 도둑놈, 사기꾼들의 입지를 좁히는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이지만 그게

오히려 믿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을 의심하더라도 그것이 합리적인 의심이고 그에 합당한 확인절차라면

괜히 기분나빠 하는 것도 자제를 하고 그 절차에 따라주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의심"에도 합리적인 의심이 있고 비합리적인 의심이 있기에 부족한 근거만으로

무조건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비합리적인 의심은 지양을 해야겠지요.


아뭏든 모르는 사람과의 거래시에는 신분확인은 물론 판매자, 구매자의 연락처, 주소, 계약조건

등이 담긴 계약서를 꼭 작성하는 것이 결국에는 모든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서로 믿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고 사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좋은 일 하셨고 그 도둑놈 꼭 잡혀서 죄값을 치르고, 또 보상을 받으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어제 제가 이곳왈바가아닌 다른곳에서 자전거를 하나구입하였습니다.
>상태도 괜찮고 가격도 싸게나와 구입을하였죠..
>그러나..오늘 이곳 도난등록난에 나와있더라구요..
>gt아발란체1.0 방금 주인분에게 돌려주고오는길입니다..
>5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하나구입하였는데.....
>그게 도난품이라니...정말 할말이없을정도로 참담한기분이란...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오는길에 한자적습니다.
>중고를 거래하실때에는 상대방의 최소한 신분이라도 확인을 해야할거같습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확인하지않고 그사람의나이와 매너만 보고 거래를 하면은 나중에라도 곤란할일이 생길수도있을거같군요..
>사람이 사람을 믿어야하는데......그렇치 못한세상이..ㅠㅠ
>자전거도난등록난에나와있는 아발란체1.0주인돌려주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