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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은근히 짜증나네요 -_-

bluedamage2005.05.11 22:58조회 수 5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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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겪었습니다. 가깝게는 부모님에게도...--;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때문에 부모님께는 남들 술먹고 흥청망청 놀때 나는 그돈으로 자전거를 사서 건강하게 건전하게 살겠습니다 라고요..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고요...
친구들도 엔진달린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비싸냐...등등
저는 그랬습니다. 이 잔차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엔진이 달려있다라고요...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취미생활의 일종인걸요... 낚시 골프...보다 훨씬 저렴하지 않을까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오늘 아는형을 만났습니다. 몇일전에 제가 자전거를 탄 모습을 보아서 자연적으로 그얘기를
>
>하게되었고 저는 장비 포함해서 약 150정도를 투자했다고 말했죠..
>
>뭐 반응은 왜그리 비싸냐? 라는 투의 말이었고 저는 엠티비 중에서는 싼거라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말투가 니가 지금 자전거에 그렇게 돈쏟아 부을때가..
>
>나는 아무자전거라도 바퀴만 달려있으면 잘간다 라는 투로 말하더군요.. 솔직히 좀
>
>짜증이 솟구침.. 전에 그형이 저한테 생활잔차 빌려서 잠시 탄적이있는데 그때 갔다와서 힘
>
>들어 죽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코스는 엠티비 타시는분들의 몸풀기 코스.. 아니
>
>그냥 산에가기전에 집합장소가는정도의 거리밖에 안되는거였죠..
>
>물론 일반사람이 봤을때는 자전거에 그정도 돈을 투자하는게 좋아보이지 않을수도있지만
>
>"내가 힘들게 돈벌어서 내가 샀는데 왜이런소릴 들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은근히
>
>짜증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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