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글이 참 맛깔나네요...(냉면)

korapi2005.05.15 10:44조회 수 1057댓글 0

    • 글자 크기



>고려말 부터 조선초 까지 재상을 지내며 농사개량법과 예법을 지은 황희정승이 있다.
>
>황정승이 미관 말직에 있을 때, 길을 가다 검은소와 누런소 두 마리를 몰고 밭을 가는 농부에게 어느
>
>소가 밭을 더 잘 가느냐고 물었더니, 이 농부 일손을 놓고 둑까지 걸어나와 황희에게 귀엣말로 "실은 누런
>
>소가 더 잘간다''고 대답한다.
>
>굳이 논둑까지 걸어나와 귀엣말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농부 대답하기를 '저 잘못한다는 소릴 들으면
>
>아무리 말못하는 미물 이지만 섭섭할 것 아니냐?'고 하더란다.
>
>
>풀샥으로 한 대 더 장만했다.
>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베란다에 자전거를 두 대나 세워 왔으니 아내 시선에 곱게 비칠리 없다.
>
>빨래 널때 마다 잔차 프레임에 안걸리려고 몸을 비틀어야 겨우 빠져 나갈수 있으니 자전거가 웬수(?)
>
>처럼 보일테지만 그래도 꾹참는건 내가 자전거 열심히 탔을때 좋은것도 있으니까 그렇겠지...  
>
>
>한동안 새로 장만한 풀샥으로 계족산만 타다 어제는 용담댐 한 바퀴 일주 했다.
>
>저녁먹고 자전거에 걸레질 하고 있는데 아내가 '어느자전거가 더 잘나가냐?'고 묻는다.
>
>아내 손잡고 반대쪽 주방옆 베란다에 나가 문닫고 귀속말로 '실은 오늘탄 하드테일이 훨씬 더 잘나간
>
>다.'고 대답 해줬다.
>
>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2
146099 이걸 어찌 읽어야 되겠습니까 ketay 2002.11.18 297
146098 이걸 어쩌죠? ........ 2001.08.25 149
146097 이걸 어쩌죠? ........ 2001.02.21 141
146096 이걸 어쩌나...미루님 ........ 2000.07.05 141
146095 이걸 어쩌나.. ^^ 대청봉 2004.06.15 283
146094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차파이 2003.07.11 433
146093 이걸 어떻게 해야 될까요? ody57 2005.02.14 1080
146092 이걸 어떻게 지워야할까요 hightree 2004.05.15 688
146091 이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5 희빈 2006.04.17 871
146090 이걸 안장에다 붙이면.. 베레모 2005.02.25 327
146089 이걸 살 필요가 있을까요? manji085x 2004.10.22 367
146088 이걸 사과라고 하시나?. lsk74 2005.06.14 317
146087 이걸 보면서 눈물을.... 거북이형 2004.12.24 142
146086 이걸 보니... 꼭 저에게 하는 말인 듯..가슴 한구석이 뜨끔하네요.. 야생마장고 2004.10.31 872
146085 이걸 몽땅다... treky 2003.05.21 327
146084 이걸 먹어버려?4 십자수 2008.03.29 923
146083 이걸 먹어? 말어? 십자수 2004.01.21 574
146082 이걸 그냥 받아도 되는걸까요? 너무 고가품이라~! 십자수 2005.08.03 1523
146081 이건희 회장님 셋째따님이..37 prollo 2005.11.22 2067
146080 이건인정 함 ........ 2000.11.12 15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