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부터 엘러지 비염으로 장이 약해서 자주 배가 아픈 것으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 27세의 박정원입니다.
일간지에 꾸준히 엘러지 비염 치료에 대한 광고를 내던 모 한의원을 큰 마음을 먹고 찾아 갔습니다. 그 한의사분의 설명으로는 저의 폐가 차기 때문에 즉 폐한증이기 때문에 폐를 따뜻하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고 장도 지금 차지만 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장에 대한 약은 쓰지 않고 폐에 대한 약만 쓰겠다고 하셔서 약을 지어 한 달치를 먹고 또 지어서 2주째 먹었습니다. 한 달 반정도 복용을 했네요. 처음 2주 정도 지났을 때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아침에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이 나던 것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3주 정도가 지났을 때 감기 증세와 장염으로 설사를 계속했었습니다. 인근 병원을 찾아가서 지사제, 항생제등을 먹었죠... 한의사분은 그 양약이 치명타라고 하더군요. 다시 한기가 속으로 들어가서 좋지 않다고... 실제로 그 때 부터 증상이 다시 악화되더니 6주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저는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너무나 심해졌습니다. 약을 계속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감기 걸렸을 때의 상황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이 한의원 약값이 다른 한의원 약값의 2배가 조금 넘습니다. 물론 지금 약이 남았지만 더이상 먹지 않고(차도가 없기에) 오늘 다른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이 두 번째 한의원은 저희 동네에서 꽤 입소문이 나있던 한의원입니다. 효과를 본 사람도 주변에 많이 있구요.
이 한의사분은 아까의 한의사분과는 설명이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을 드렸죠. 제가 폐가 차서 그런 것 아니냐? 또 폐를 따뜻하게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여쭈어 봤더니, 그 분 말씀은 박정원씨는 폐한증이 맞지만, 폐가 찬 것은 폐 밑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관과 콩팥이 차기 때문에 폐가 차지는 것이며 콩팥이나 장이 따뜻하면 그 열이 위로 가서 폐가 자연히 따뜻해 지며 폐 자체를 따뜻하게 데우는 약보다는 장과 콩팥, 그리고 생식기능 즉 양기를 복돋우는 약을 써야 한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그리고 폐자체만을 데우는 약을 쓰면 폐자체가 상당히 건조해져서 누런 콧물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분의 말씀을 요약하면 첫 번째 한의사분은 폐한증이 비염을 유발하기에,폐 자체를 따뜻하게 데워야 한다라는 것이고, 두 번째 한의사분은 폐 자체보다는 그 밑에 위치한 장기관과 양기를 북돋우는 약을 써서 그 결과로 폐를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폐한증에 대한 상이한 치료방법을 말씀 하셨습니다. (제 장기관이 찬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왈바에 한의사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의견이 맞는지 정말 헷갈리네요.
두 분 다 같은 동의보감을 보시는 것 같던데 왜 이렇게 상이한 치료 방법이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간지에 꾸준히 엘러지 비염 치료에 대한 광고를 내던 모 한의원을 큰 마음을 먹고 찾아 갔습니다. 그 한의사분의 설명으로는 저의 폐가 차기 때문에 즉 폐한증이기 때문에 폐를 따뜻하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고 장도 지금 차지만 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장에 대한 약은 쓰지 않고 폐에 대한 약만 쓰겠다고 하셔서 약을 지어 한 달치를 먹고 또 지어서 2주째 먹었습니다. 한 달 반정도 복용을 했네요. 처음 2주 정도 지났을 때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아침에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이 나던 것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3주 정도가 지났을 때 감기 증세와 장염으로 설사를 계속했었습니다. 인근 병원을 찾아가서 지사제, 항생제등을 먹었죠... 한의사분은 그 양약이 치명타라고 하더군요. 다시 한기가 속으로 들어가서 좋지 않다고... 실제로 그 때 부터 증상이 다시 악화되더니 6주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저는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너무나 심해졌습니다. 약을 계속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감기 걸렸을 때의 상황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이 한의원 약값이 다른 한의원 약값의 2배가 조금 넘습니다. 물론 지금 약이 남았지만 더이상 먹지 않고(차도가 없기에) 오늘 다른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이 두 번째 한의원은 저희 동네에서 꽤 입소문이 나있던 한의원입니다. 효과를 본 사람도 주변에 많이 있구요.
이 한의사분은 아까의 한의사분과는 설명이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을 드렸죠. 제가 폐가 차서 그런 것 아니냐? 또 폐를 따뜻하게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여쭈어 봤더니, 그 분 말씀은 박정원씨는 폐한증이 맞지만, 폐가 찬 것은 폐 밑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관과 콩팥이 차기 때문에 폐가 차지는 것이며 콩팥이나 장이 따뜻하면 그 열이 위로 가서 폐가 자연히 따뜻해 지며 폐 자체를 따뜻하게 데우는 약보다는 장과 콩팥, 그리고 생식기능 즉 양기를 복돋우는 약을 써야 한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그리고 폐자체만을 데우는 약을 쓰면 폐자체가 상당히 건조해져서 누런 콧물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분의 말씀을 요약하면 첫 번째 한의사분은 폐한증이 비염을 유발하기에,폐 자체를 따뜻하게 데워야 한다라는 것이고, 두 번째 한의사분은 폐 자체보다는 그 밑에 위치한 장기관과 양기를 북돋우는 약을 써서 그 결과로 폐를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폐한증에 대한 상이한 치료방법을 말씀 하셨습니다. (제 장기관이 찬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왈바에 한의사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의견이 맞는지 정말 헷갈리네요.
두 분 다 같은 동의보감을 보시는 것 같던데 왜 이렇게 상이한 치료 방법이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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