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량 흐름에 비추어 봤을때 지금 논의되는대로 잔차 승하차 방향은 오른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잔차의 구조가 이걸 거의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자동차 운전을 가끔 할때가 있어 우측주행 우측승하차가 자전거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실제로 실행하려면 불편합니다. 첫째로 왈바의 주종인 엠티비보다 더 일반적인 생활잔차들은 필수 장비로 스탠드가 있쟎습니까? 그게 왼쪽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정차가 아니라 주차를 할라치면 왼쪽으로 내리지 않는 한 되게 불편합니다. 자전거를 다시 넘어오든가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다음으로 또 하나는 일반적인 주행에도 해당되는 잔차 구조의 문제점인데, 대개의 생활잔차에는 후미의 반사판이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누가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반사판의 기능은 뒤에서 라이트를 켜고 따라오는 운전자가 더 쉽게 식별하라는 것인데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는 오른쪽 뒤에서 따라오지 않죠? 그밖에도 몇가지 평소 불만족스럽던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위의 두가지만 생각나네요.
자전거가 실제 교통수단으로서 수요가 많아지면서 구조의 문제가 교통법규나 관습이랑 같이 해결되어야 할줄로 압니다.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는 엄밀한 통계적 방법을 통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런건 정부의 관련부처가 나서지 않는한 힘들겠죠.
>hub1229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도로에서의 자전차 진행방향이 아니라 자전차를 타고 내릴때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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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일리가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자전차에 올라타서 맨 처음 페달링을 오른발로 하는 것이 약간은 편하기 때문에 왼쪽에서 자전차에 올라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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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 보기는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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