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수) 오후 7시 쯤 안양천 입구에서 바라본 강남쪽 시내와 강북쪽 외곽의
하늘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의 하늘인데 이토록 차이가 많아서 처음엔 어디 큰불이라도
났나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저렇게 시커먼 공기를 마시고 사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고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저 속에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잔차질을 한다고 생각하니 저녁 라이딩이 딱히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마구마구 빨아들이며 잔차질은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바람도 좀 불던 날씨였는데도 저지경이니 그렇지 않은
날은 생각만 해도 ...
공해가 전 지구적 문제이긴하지만 ...
이러나 저러나 잔차는 타겠지만 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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