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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과 다스베이더

natureis2005.05.19 05:57조회 수 4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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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쓰리가 개봉이 되었는데 전 영화관에서 볼 일은 없을 것 같고 나중에 디브이디로나 보려고 합니다. ^^

이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를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갈등 중의 하나가 바로 light side 와 dark side 사이에서의 갈등이지요.

에피소드 6 중에서도 루크가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스베이더와 대결을 하는데 여동생을 보호하려는 마음에 분노, 폭주?를 하게 되지만 이 또한 dark side 에 넘어가는 것임을 깨닫고 그만두게 됩니다.

어디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grand theft auto 같은 양아치? (^^)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선악대결의 영웅중심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더 폭력적이라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의" 개념이 폭력을 정당화시키기 때문에 그렇다는 해석과 함께.

에피소드 3는 아직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에도 어머니를 보살피지 못한다는 불안감, 그로인해 제다이가 되는 것이 더뎌지고 결국 어머니를 잃게 되어 그에 대한 자책감, 분노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정의를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잃는 과정중에 분노하는 것은 인지상정이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보여준 메시지는 정의와 사랑을 위한 분노도 지나치게 되면 판단력과 균형감을 잃게되고 결국 dark side 에 속하게 된다는 것으로 단순선악대결구도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비하면 참신한 것이었지요.

저 또한 이곳저곳 게시판에서 공정성이니 뭐니 떠들어대고 다니긴 하지만 light side 와 dark side 사이에서 갈등하는 또다른 루크 또는 아나킨입니다. ^^
사람이 주장하는 바가 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지만 그 주장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그것이 옳다 생각하더라도 지나친 감정이 개입하면 dark side 에 넘어가는 것이기에 그것을 절제하고 주장의 표현수위를 조절하려고는 하지만 역시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번 일도 서로 전화통화까지 했다니 ID 도용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injae 님께서 dark side 의 유혹에 빠지신 게 아닌가 합니다. 주장의 옳고그름을 떠나 분노를 절제하시고 다시 light side 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

그나저나 스타워즈 쓰리가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꼭 봐야겠네요.
쓰다보니 결론이 영화홍보네요. ^^


><font color="teal">[주]
>이 글은, 이곳 자유게시판의 바로 이전 페이지에 jjumcruise님께서 쓰신 두 편의 글,</font>
><a href="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Freeboard6&page=2&sn1=&divpage=9&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5174" target=_blank><b><font color="blue">"에휴.. 쪽지가 또 왔네여.."</font></b></a><font color="teal">와</font>
><a href="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Freeboard6&page=2&sn1=&divpage=9&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5173" target=_blank><b><font color="blue">"나 참.. 어이가 없네.. 완차란에 갈매기님 판매글 리플에 관한 일"</font></b></a><font color="teal">을 읽은 후,
>"injae"라는 ID를 갖고 있는 인물에 대한 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font>
>-----------------------------
>
>jjumpcruis님의 글에 댓글을 다신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저도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 걸쳐 "샾 리뷰"란을 뜨겁게 달구었던,
>모두 잘 알고 계시는 대로 tom124님의 노고와 열성으로 제기된
>"ㄱㄴ스포츠를 비롯한 한국 내의 짝퉁 자전거" 사건에 대해
>비교적 차분한 논리로 분석 및 대책에 대해 논쟁을 벌였던
>그 "injae"님이 아닌 것 같으니 말입니다.
>
>그 당시,
>injae님의 공격적이고 단정적이며 배타적인 어투때문에 논란이 오고 가기는 했었지만
>적어도 비속어를 쓰거나 폭력적이지는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그런데,
>이번 jjumcruise님이 겪으신 일을 보니
>그때 그 injae님인가 제 눈을 의심케 하는군요.
>
>제가 보기에 이 분은,
>
><b>"<font color="blue">지킬</font>과 <font color="red">하이드</font>"</b>같이 극단의 양면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변리사 시험으로 인한 과도한 stress와 tension으로 인해
>요즘에는 <font color="red">하이드</font>적인 성격이 좀 더 자주 드러나는 것일 수도),
>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이 분의 ID를 도용해서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
>가능한 다른 추리 하나는...
>
>저는, 제 가족 및 친한 친구들에게만 알려 준
>저만의 portal site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이곳에 있는 WildBike의 link는 자동 log-in이 되도록
>해놓았습니다.
>
>그래서 누구든지 제 portal site의 WildBike의 link를 클릭만 하면
>제 ID(AstroBike)로 자동 로그인이 되어
>제 이름으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지요.
>
>저는 제 가족과 제 친구들을 믿으므로
>지금까지 WildBike에 저 이외의 다른 사람은
>제 ID로 글을 쓴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제 가족과 제 친구들이 이곳에서 글을 읽는 일은 종종 있겠지요
>
>혹시 아래의 <b>"<font color="red">하이드</font>와 같은 injae님"</b>은
>이런 경우가 아닌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이런 경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
>여담.
>변리사 시험은 5대 고시의 하나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쉽지 않은 시험인데 (뽑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더 그렇지요),
>injae님은 좀 한가하게 수험계획을 짜 놓고 시험준비를 하시는가 봅니다.
>이렇게 WildBike를 즐기시는 것을 보니...
>
>
>
>>보낸이 injae
>>
>>
>>제목 이새끼
>>
>>
>>날짜 2005년 05월 18일 20시 28분
>>
>>
>>내용
>>
>>네놈의 새끼가 인생 까칠하구먼. 무식한 놈의 새끼...
>>
>>어디다 인생까칠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어. 너 잠잘 때 문단속 잘하거라  
>>
>>참나 ...
>>정말 어이 없네요.. 이래서 내가 리플을 안달고 만다니까..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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