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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모 가게에서 생긴 일

charmiisl2005.05.20 19:35조회 수 7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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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6의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하이킹을 가게되어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700C를요. 우선 RCT3.0 이랑 비교하고 살려고 보러 갔습니다. 거기 사장님께서 제게 하도 어이없이 대해서  분이 안 풀려 몇 자 적겠습니다.
  RCT가 있냐고 묻자, 없다고 쳐다보지도 않고 말하더군요. 다른 자전거를 수리중이라 그런갑다 했습니다. 그래서 아테네가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흘끔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어제도 한사람이 그냥 보고 가더니만,,,' 글더라구요. 순간 기분 급조로 다운됐습니다. 그래도 보기는 봐야겠다는 생각에 구경을 했습니다. 마음에 들고 사야겠다고 결정을 봤습니다. 얼마냐고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뭐 보고 왔어요?' 뭐에 힘주는 억양 있잖아요. 비꼬는 말투... 미치는 줄 알았숨다.
어이가 없어서 예? 이랬더니, 얼마보고 오셨냐고. 글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도 좋게 말이 안 나가더군요.
  
그리고서는 좀 심했나 싶은지  '보고 오신대로 그 값에 드릴께' 그러더군요....... 그냥 나가버릴려다가  '어제도...'가 떠올라 괜히 약올라서 165000원에 주라고 해부렀습니다. 계속 묻더군요. 어디서 봤냐고.. 다시 어디서에 힘주고 말이죠.

  돈 찾아 오겠다고 가는 길에 정말 다른 데 가고 싶었지만, 물건 다 꺼내놓고 했을텐데 또 그럴 수도 없더군요. 돈 받으면서 또 한마디 던지더군요. '인터넷 때문에 남는게 없다고' 한숨 섞어 가면 얘기하는데, 얼굴이 상기된 체로 돈도 띵기다시피하고 나왔습니다.

  사고나서 이집에 에이에스 받으러 갈 일 없게 해야겠다고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바보짓한건데도, 분이 안 풀리네요. 맘 같에서는 이런 악덕업소 따위 확 망해버리라고 곳곳에다 매장 어디라고 밝히고 돛되어 보라고 하고 싶은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않할랍니다. 이런 큰 사이트에 그런 글 올리면 안되겠죠...

  고급산악자전거를 취급하는 데에서 이런거 사러 오면 짜증내나요? 그럼 물건을 갖다놓지 말든가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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