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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펀&통신회사&미성년 사기

나뭇골2005.05.20 21:03조회 수 3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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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 아이가 올해 중2입니다.
어제 핸펀 사용료 청구서가 왔습니다.
평소보다 47,000원이 더 나왔습니다.
그래서 딸아이가 오늘  통신회사에 전화를 해서 이유를 물으니
본인이 신청도 하지 않은 서비가 신청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분개한 와이프가 전화해서 따졌답니다. 38,000원을
다음 청구서에서 공제해주갰다고 답변을 받았답니다.

잔액 9,000원은 포텔 사이트 사용료랍니다..
지난 달  학교를 마치고  집에 걸어오는 중
어떤 언니가 급하다고 사정이야기를 하면서 핸펀을 빌려달라기에
건네주었답니다. 그 언니는 아이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통화는 하지 않고
자판을 만지작거리기만 하더랍니다. 그게 뭐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랍니다.
핸펀을 건네준 후 옆 편의점에서 음료수캔 사서 주었다고 합니다.
딸 아이의 말에 의하면 본인은 가입한 사실이 없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언니가 가입해 놓은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 이라면 참 황당합니다.
사이트운영회사에서 사람을 고용하여 미성년자의 순진함을 이용하여
타인의 핸드폰으로 가입해 놓고  사용료를 청구하는 수법입니다.
아주 야비한 기업활동입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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