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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X 게임 2005 일주일 앞으로 남았습니다.

사나이!2005.05.20 22:49조회 수 2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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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기장에서 하구요. 5월 26일 ~ 29일
입장료가 공짜라고 하네요. espn+기아자동차+관광공사 공동 개최한답니다.
BMX 묘기에 관심있으신분들이 있을꺼같아서요^^

2005년05월18일-- 세계 최고의 액션 스포츠 게임 중 하나인 아시안 X 게임 2005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 실내 체육관과 그 일대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세계적인 스포츠 채널인 ESPN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최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자 인라인 마라톤팀인 '기아모터스팀'을 창단한 기아자동차가 협찬을 맡는다.

잠실 벌판은 5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전세계에서 날아온 200명이 넘는 선수들의 땀과 열기로 채워질 전망인데 이들은 총 10여 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6개 종목 11개 분야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경기 기간 동안 아마추어 선수들만을 위한 또다른 X게임 대회라 할 수 있는 ‘기아 X 게임 챌런지 빅3’ 대회도 열릴 예정인데, 같은 기간 동안 잠실운동장에는 세계적인 프로선수들과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이는 액션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가 열리는 잠실 실내 체육관 주변은 액션 스포츠 관련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 부스와 실제로 참여하고 간단한 지도도 받을 수 있는 액션 스포츠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액션 스포츠 게임은 세계적인 스포츠 채널인 ESPN이 1994년 처음으로 선보인 경기 대회이며, 태평양 연안의 국가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 X게임은 1998년 태국 푸켓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를 비롯한 태평양 연안의 모든 젊은이들을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경기장으로 불러 들였고, 마침내 오는 5월 26일 서울에서 최초의 막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 게임은 위 3개 종목을 포함, 스포츠 클라이밍, 웨이크 보딩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지며 종목별 국내 예선전을 통해 대회 소식이 알려진 국내 팬들에겐 얼마나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한국 대회에 참가하는 지가 최고의 관심사이다.

이번 서울 대회에 초대되는 선수들은 작년 한해 동안 각종 액션 스포츠 대회에서 순위 5위, 혹은 10위 안에 든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을 찾는 세계적인 별들

*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팅

샘 포가티 (Sam Fogarty, 26, 호주): 그를 일컬어 완벽한 패키지라고 부르는데 이유는 다른 어그레시브 인라인 선수들이 버트와 파크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과는 달리 이 선수는 두 종목 모두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4년 동안 아시안 X게임은 물론 세계 3대 액션 스포츠 대회라고 할 수 있는 ESPN X 게임즈, ASA 월드 챔피온 대회, 그래비티 게임 대회에서 거의 모두 10위 안에 들 정도로 종횡무진하는 선수이다. 인터뷰에서 말 잘하기로도 유명하며, 현재 국적은 호주로 되어 있으나 뉴질랜드에서 살던 10살 때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12살에 처음으로 인라인을 타면서 액션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닐 마틴 (Nel Martin, 26, 스페인): 버트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174센티도 채 되지 않는 키로 공중 도약을 엄청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99년부터 본격적을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데 최근 2년 사이 급부상했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추천되기도 한다. 고국인 스페인에서 인라인 스케이팅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진정한 스포츠로 대접받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유미 가와사키 (Ayumi Kawasaki, 21, 일본): 버트 종목 홍일점. 일본 오사카 태생으로 20살을 갓 넘긴(1984년생) 어린 나이지만, 12살 때부터 세계 대회에 출전한 만만치 않은 이력을 갖고 있다. 155센티의 작은 키로 남자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같은 여성이면서 이 종목 세계 톱에 랭크되어 있는 파비올라 다 실바와 경쟁 관계에 있다. 파크 종목에 출전하는 케이티 케첨 (Katie Ketchum)과 함께 이번 대회 유일한 여자 선수이다. 귀여운 용모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차키 이토(Chiaki Ito, 26, 일본):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17살부터 프로선수로 세계 무대와 서기 시작했다. 경기 때마다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국에도 두어 번 방문한 적이 있다. 90년대 말에 최고 기량을 보인 이후 최근 이렇다 할 기록은 없었으나 그의 저력이 살아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목격할 수 있다. 파크 종목에 출전한다.

지라삭 타소른 (Jeerasak Tassorn, 24, 태국):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태국인데, 이는 아시안 X게임 대회가 자주 열려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선발되고 육성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스폰서를 받을 정도로 빼어난 경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900도 회전을 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의 하나이다. 완성도는 아직 미흡하다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케이티 케첨 (Katie Ketchum, 21, 미국): 파크 종목에 출전하며 버트 종목에 출전하는 아유미와 함께 유일한 여자 선수이다. 아유미와 나이도 같고 체격도 비슷해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선수이다. 아유미보다는 세계 경기 데뷔가 늦지만 데뷔하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정도로 용맹스런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스포츠 경영과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고 있다.

* 스케이트보딩

다이수케 모치주키 (Daisuke Mochizuki, 일본): 아시아 선수 중 월드 투어에 참가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이다. 그러나 대회 성적보다는 난이도 높은 기술 위주의 경기를 펼쳐 성적의 기복이 심한 편. 그러나 그의 화려한 경기를 보고자 몰려드는 팬이 많다고 한다. 작년 아시안 X게임 2004 파크 종목에서 예선은 1등으로 올라갔으나 본선에선 9위를 했다.

로딜 주니어 (Rodil Jr., 28, 브라질): 본명은 로딜 데 아라후오 주니어(Rodil De Araujo Jr.), 브라질 큐리티바 (Curitiba)출신으로 1991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X게임 파크부문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특히 2002년에는 파크, 스트리트, 베스트 트릭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확실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경기 때 실수를 거의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그를 대회형 스케이터 (contest ska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드로 디아즈 (Sandro Dias, 32, 브라질): 작년 아시안 X게임 2004 버트 종목에서 1등을 차지한 세계적인 선수이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으며 특히 여성이며 어그레시브 인라인 분야에서 세계 톱에 랭크 되어 있는 파비올라 다 실바의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 2003년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선수로 이번 대회 가장 많은 팬들이 그의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센 (Chris Senn, 34, 미국): 이번 대회에서 파크와 버트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하며 올해 35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선수이며 동시에 심판으로 활약하기도 하는 오랜 경력의 선수이다. 1983년,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스케이트 보드를 주워 타면서 그의 스케이트보드 인생은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을 나와 화가로도 활동하며 독학으로 문신을 배우기도 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 BMX 프리스타일

콜린 맥케이 (Colin Mackay, 26, 호주): ESPN X 게임 2002년 5위, 아시안 X게임 2003년 1위를 수상한 최고의 선수이다. 186센티의 장신으로 12살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자전거가 부셔질 때 마다 튼튼하게 다시 고쳐주었던 선박 기술자인 아버지 덕분에 마음껏 자전거 타기를 즐겼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오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라이언 게틀러 (Ryan Guettler, 23, 호주): 콜린 맥케이가 자랑하는 호주 선수 중 하나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바로 현란한 기교를 많이 보여준다고 해서 트릭머신 (Trick Machine)이다. 19살때부터 BMX를 타기 시작했으며 자건거 타는 거 외에 가장 관심갖는 분야는 ‘여자’라고 말할 정도로 솔직한 젊은이이다. 작년 라틴 X게임대회에서 1위를, 아시안 X게임대회선 2위를 차지했다.

코지 크라프트 (Koji Kraft, 24, 미국): 버트 종목에서 꾸준히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선수로 한때 체조선수로 뛴 경험도 있다. 더블 백플립 (double backflip, 뒤로 두번 공중제비하는 기술)을 성공시킨 두번째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로 알려졌으며 이번 대회 역시 그가 어떤 기술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 웨이크보딩

조쉬 샌더스 (Josh Sanders, 24, 호주): 본명 조슈아 피터 샌더스 (Name: Joshua Peter Sanders)로 웨이크보딩 종목에서 지금까지 전설을 기록해온 세계적인 선수이다. 호주 최초의 주니어 챔피온이 된 1996년 이후 2000년 미국 오픈 경기 챔피언,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멜버른 뭄바 마스터스 대회 4년 연속 우승 등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2005년 호주 웨이크보딩 프로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수로 뛰며 동시에 호주 웨이크보딩 오픈 경기의 기획자 역할도 하고 있다.

* 스포츠클라이밍

손상원 (23, 한국): 국내 선수들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이라 이번 대회 역시 국내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데, 집 근처에 실내암벽장이 있어서 취미 삼아 암벽등반을 시작한 손상원 선수는 현재 한국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볼더링 분야에선 최고 선수로 손꼽힌다. 작년 말레이지아에서 열린 아시안 X게임대회에서 1위,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코리안 시리즈 1위, 아시안 선수권 대회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열린 블랙야크배 국제 볼더링 선수권대회와 아나사지 볼더링 페스티벌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자인 (17, 한국): 두 오빠 김자하, 김자비와 함께 셋 모두 국내 클라이밍 부문 탑에 랭크 되어 있을 정도로 클라이밍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때 합창단원이었던 김자인 선수는 부모님이 클라이밍 선수로 활동하던 두 오빠들의 시합에 쫓아다니느라 본인에게 관심이 적어지는 데 샘을 내다가 본인도 클라이밍 선수가 된 독특한 이력의 선수이다. 지난 3, 4월에 열린 블랙야크배 국제 볼더링 선수권대회와 아나사지 볼더링 페스티벌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 선수들

가장 인기가 높은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보딩, BMX 종목 부문은 각 선수협회인 KASA (한국어그레시브스케이터연합), KLSA (대한로컬스케이트보드연합), KBMXA (한국 BMX협회)가 지난 4월 말까지 예선을 통해 모두 14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그리고 스포츠 클라이밍 부문은 지난 4월 24일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 5회 노스페이스배 볼더링 대회 우승 선수 중 남녀 각각 5위까지 선수들을 이번 아시안 X대회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웨이크보딩은 현재 2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 버트: 김대철(25)
- 파크: 최영남(25), 김 염(26), 장지훈(22)

스케이트보드
- 파크: 신정혁(22), 백승현(26), 김태훈(14)

BMX프리스타일
- 파크: 박종범(33), 이진해(20), 김민욱(21),
- 플랫랜드: 김현웅(28), 김성환(29), 권동경(29), 박종원(27)

스포츠 클라이밍
- 남: 손상원(23), 채민우(19), 김희조(28), 김장혁(23), 이재용(34)
- 여: 김자인(17), 도은나(17), 김현정(37), 김인경(31), 신윤선(25)

웨이크보딩
- 김용일(28), 박성준(26), 김상현(25)


사진설명 : 세계 최고의 액션 스포츠 게임 중 하나인 아시안 X 게임 2005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 실내 체육관과 그 일대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세계적인 스포츠 채널인 ESPN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최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자 인라인 마라톤팀인 '기아모터스팀'을 창단한 기아자동차가 협찬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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