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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색산에서~

canfly2005.05.22 21:40조회 수 9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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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동호인들과 앵봉과 봉산(수색산)에 라이딩을 갔습니다.
봉산에서 다운힐 중 오장터 분들과 잠시 조우가 있었는데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뒤에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느라 오장터 분들은 먼저 가셨지요.
그런데 증산동 근처 하산지점을 앞두고 오장터분과 여자 등산객과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내심 설사 등산객께서 잘못이 있다하더라도 MTB를 하는 이로서 등산객께 예의있고 너그럽게 양해를 구하는 수준에서 그치길 바랬습니다만 끝내 싸우시더군요.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보행자는 보호의 대상리 듯이 어떠한 불합리한 상황이라도 보행자, 등산객은 우리 자전거 타는 이들의 보호의 대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서도 산악자전거인들의 이미지와 위상, 그리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등산객에대한 밝은 인사법과 라이딩중의 사전인지법 등을 가르침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산악자전거 입산금지 조례안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에서 등산객에대한 배려와 MTB인으로서 넉넉한 인품에 인색해진다면 우리도 산악자전거 선진국의 전철을 끝내 밟고 말겁니다.
아울러 주택가 지역의 야산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영역입니다.
항상 먼저 주민들(등산객들)께 말씀을 건네주시고 밝은 미소와 예의범절로MTB인들도 같이 산을 즐기는 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인식하도록 만들어 봅시다~
그들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입니다....

졸렬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네이버 산마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분들 때문에 이 글이 다른 오장터 분들께 누가 안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가려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부득이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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