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영원한 추억...
요샌, 정품 DVD 도 값싸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물론, 최신영화나 음악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정말 좋습니다. 달콤한 사탕을 먹는듯,
소프트하고, 때론 비트있고, 한없이 뻗어나갈듯한 고음과
잘 어울리는 하모니...
나이가 좀 들은 아바의 앨범이라 그런지...
한참 사춘기때 들을때엔, 그냥 환상과 동경 그 자체였는데,
지금 보니, 치아 상태도 좀 고르지 않고, 피부색도 화장을
연하게 한건지, 피부상태도 그리 완벽하지 않고,
하지만, 그들은 ABBA 그 자체였습니다.
인감도장처럼,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ABBA 색깔이 참으로 좋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어디서 살고 있는지,
죽었는지,... 궁금합니다.
타이틀 마지막에, 웬 궁중복장을 입고 댄싱퀸을 부르며
곡 말미에, 한쪽을 향하여, 정중한 인사를 하는데,
그곳에 스웨덴 국왕 내외분이 있었고, 맞은편에
거만한 모습의 관료들이 옛날 복장차림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멋진 하모니와 품격넘쳐흐르는 공연...
문득,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이 3류 가수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좀 슬퍼졌습니다.
일본의 계략에 의해 스러진 왕가를 왜 그대로,
방치해두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을 우리들 가까이 해준것처럼,
실권은 없어도, 상징성 그 자체로, 왕권국가였던
우리나라 임금님을 그 자리에 앉혔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신사참배에 일갈을 할수 있는자리가, 우리 왕손아닐까요...
ABBA 의 노래가 너무 감미롭고, 부드럽고, 귀가 편안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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