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R에 대해서는 저도 100% 동의하지만 Deore 문제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제가 생각할 때 자전거와 MTB는 동의어가 아닌 포함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ore가 입문용 자전거 등급이라긴 무리지만 입문용 MTB 등급이란 말은 맞다고 봅니다.
시마노홈피 Deore에 관한 설명은 아무래도 홍보적인 면이 있기에 high level 이란 말이 있다고 입문용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무리겠죠. 만약 그렇다면 그 아래에 low level 어쩌고 설명하는 입문용이 있어야겠죠. Deore가 정말 입문용인지 아닌지는 아랫놈들을 보면 되겠죠.
Alivio
High-Performance Recreational MTB Components
세부설명을 보면 high-quality,High-Performance 라고 나오죠. 다만 Alivio부터 아래등급들에 나오는 recreational 이란 단어가 바로 MTB 입문용 경계 아래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더 아래로 Acera나 Altus까지 내려가면 MTB-style 이란 말이 나오고, Tourney까지 내려가면 Mountain의 M자도 나오질 않고 그냥 leisure and recreational 이죠. 생활자전거와 산악자전거는 분명히 용도는 다르지만 그 틈새시장에서 양쪽의 성격을 모두 지닌 부품이 Alivio나 Acera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XTR로 도로타지 말라는 법 없고, Tourney로 산타지 말라는 법 없지만 그 나름대로 제조사도 자체 라인업에 대해 산악용에 대한 선을 그어 놓을 텐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 선이 바로 Deore가 아닌가 합니다.
recreational 단어 뜻이야 어렵지 않지만 그 단어를 사용할 때는 우리말로 "쉬면서 설렁설렁" 이런 뉘앙스가 들어갑니다. work(노동)이 배제되는 어떤 행위를 recreation이라고 하니까요. 가볍게 탈 때와 본격적으로 탄다는 구분을 달랑 단어 하나 꼬집어서 갈라놓기는 어렵지만 시마노에서도 그런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구분해 놓지 않았나 봅니다.
또 경험적인 면도 있는데 지금 제가 24단과 27단을 탈 때 별 차이는 못 느낍니다. 그런데 처음 산에 간다고 시도할 때 24단 자전거의 1단과 27단 자전거의 1단의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 설명서 분석이 아닌 경험적으로 차이를 구분해서 입문용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죠.
여기까지는 MTB라는 산에서 타는 자전거 얘기였고 말씀하신대로 산을 쿵쾅거리며 타지 않는 사람들이 한강과 사방의 자전거도로, 공원에서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알아볼때 입문용이 Deore라고 무조건 그 위로 사라는 말은 부글부글 거품 맞습니다. 용도를 고려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죠...^^
시마노홈피 Deore에 관한 설명은 아무래도 홍보적인 면이 있기에 high level 이란 말이 있다고 입문용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무리겠죠. 만약 그렇다면 그 아래에 low level 어쩌고 설명하는 입문용이 있어야겠죠. Deore가 정말 입문용인지 아닌지는 아랫놈들을 보면 되겠죠.
Alivio
High-Performance Recreational MTB Components
세부설명을 보면 high-quality,High-Performance 라고 나오죠. 다만 Alivio부터 아래등급들에 나오는 recreational 이란 단어가 바로 MTB 입문용 경계 아래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더 아래로 Acera나 Altus까지 내려가면 MTB-style 이란 말이 나오고, Tourney까지 내려가면 Mountain의 M자도 나오질 않고 그냥 leisure and recreational 이죠. 생활자전거와 산악자전거는 분명히 용도는 다르지만 그 틈새시장에서 양쪽의 성격을 모두 지닌 부품이 Alivio나 Acera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XTR로 도로타지 말라는 법 없고, Tourney로 산타지 말라는 법 없지만 그 나름대로 제조사도 자체 라인업에 대해 산악용에 대한 선을 그어 놓을 텐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 선이 바로 Deore가 아닌가 합니다.
recreational 단어 뜻이야 어렵지 않지만 그 단어를 사용할 때는 우리말로 "쉬면서 설렁설렁" 이런 뉘앙스가 들어갑니다. work(노동)이 배제되는 어떤 행위를 recreation이라고 하니까요. 가볍게 탈 때와 본격적으로 탄다는 구분을 달랑 단어 하나 꼬집어서 갈라놓기는 어렵지만 시마노에서도 그런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구분해 놓지 않았나 봅니다.
또 경험적인 면도 있는데 지금 제가 24단과 27단을 탈 때 별 차이는 못 느낍니다. 그런데 처음 산에 간다고 시도할 때 24단 자전거의 1단과 27단 자전거의 1단의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 설명서 분석이 아닌 경험적으로 차이를 구분해서 입문용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죠.
여기까지는 MTB라는 산에서 타는 자전거 얘기였고 말씀하신대로 산을 쿵쾅거리며 타지 않는 사람들이 한강과 사방의 자전거도로, 공원에서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알아볼때 입문용이 Deore라고 무조건 그 위로 사라는 말은 부글부글 거품 맞습니다. 용도를 고려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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