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젊은이군요...부디 군생활 안전하게 잘 끝마쳤으면 좋겠군요..
>군입대 앞둔 이동현씨, 전국 돌며 ‘희망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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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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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포기, 부러워하지 맙시다. 저 군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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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구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탄 한 청년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선수처럼 저지(jersey:몸에 달라붙는 스판재질의 운동복) 스타일 차림을 한 이 청년은 지나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국적포기 반대’라고 적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이동현(22)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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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중인 이씨는 군입대를 한달여 앞둔 지난달 25일 자전거 한 대와 함께 전국을 순례하는 여행길에 올랐다.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를 거쳐 서해바다가 내다 보이는 1번국도를 따라 목포까지 갔다. 배를 타고 제주도를 들렀고, 부산과 밀양을 거쳐 경산에까지 이르렀다.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무릎이고 어깨고 성한데가 없었고 몸은 지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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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쉽게 나라를 버리는 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왠지모를 좌절감에 빠지기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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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도 미국과 한국, 한국과 미국을 두고 고민과 갈등을 해 본 장본인이었다. 지난 96년부터 사춘기 시절을 미국 뉴타주에서 지냈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미국에 대한 미련과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잖은 방황을 했다. “다들 떠나는데 왜 왔냐”며 빈정대는 친구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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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씨는 대학을 진학해 2년을 마쳤고 군에 지원, 오는 20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그는 군에 가기 전 국적포기라는 갈등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또래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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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앞둔 이동현씨, 전국 돌며 ‘희망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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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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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포기, 부러워하지 맙시다. 저 군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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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구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탄 한 청년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선수처럼 저지(jersey:몸에 달라붙는 스판재질의 운동복) 스타일 차림을 한 이 청년은 지나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국적포기 반대’라고 적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이동현(22)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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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중인 이씨는 군입대를 한달여 앞둔 지난달 25일 자전거 한 대와 함께 전국을 순례하는 여행길에 올랐다.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를 거쳐 서해바다가 내다 보이는 1번국도를 따라 목포까지 갔다. 배를 타고 제주도를 들렀고, 부산과 밀양을 거쳐 경산에까지 이르렀다.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무릎이고 어깨고 성한데가 없었고 몸은 지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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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쉽게 나라를 버리는 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왠지모를 좌절감에 빠지기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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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도 미국과 한국, 한국과 미국을 두고 고민과 갈등을 해 본 장본인이었다. 지난 96년부터 사춘기 시절을 미국 뉴타주에서 지냈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미국에 대한 미련과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잖은 방황을 했다. “다들 떠나는데 왜 왔냐”며 빈정대는 친구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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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씨는 대학을 진학해 2년을 마쳤고 군에 지원, 오는 20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그는 군에 가기 전 국적포기라는 갈등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또래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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