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3회에 걸쳐서 주제넘게 한국잔차시장에 대해 얘기 해보게 돼네요.

이글을 쓰게된 동기는 입문은 데오레로 하라는 고수들의 조언을 듣고 데오레 이상급의 잔차가격을 비교하던중 미국, 일본, 동남아 사이트를 참고하게 되었고, 비정상적으로 한국잔차 가격이 높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왜일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 한국은 잔차시장이 넘 작아서 가격이 높을수 밖에 없다라고들 하시더군요.  그럼 왜 시장이 이렇게 작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 한국사람들 일단 한번 빠지면 무섭게 빠지는 속성이 있는데 왜 시장확대가 안될까?

일단 가격이 비정상적이어서 시장확대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구요. 그럼 한국잔차시장은 가격이 정상화 될수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넘어가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주로 아래의 사이트들을 참고하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이글을 쓰게 됐네요.

http://www.mtbr.com 이나 http://www.roadbikereview.com : 미국 MTB 및 Hybrid 리뷰를 참고함
http://event.rakuten.co.jp/ranking/sports/201672.html  : 일본 MTB 및 Hybrid(Cross) 판매수량을 참고함

개개인이 데오레 이하의 등급을 쓰든 데오레 이상의 등급을 쓰든 크게 문제될것은 없겠죠. 개개인이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뿐아니라 각자 느끼는 만족감은 돈으로도 살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시장전체적으로 볼때 소비자 및 공급자 모두 데오레이상급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가 안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미국사이트를 참고하면서 추론해보면 일단 시장은 데오레 이하급의 MTB나 Hybrid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데오레이상급은 메니아들의 수요를 통해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본의 판매순위나 mtbr, roadbikereview의 리뷰갯수를 참고로 추론한겁니다.)

그러나 한국은 데오레 이하급시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물론 있기는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고수분들도 추천시 대부분 배제하시구요.)하기 때문에 시장확대가 안되고, 공급자들은 주어진 시장에서 최대의 이윤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설정할수밖에 없구나라는 거죠.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데오레이하급의 MTB(전문으로 산타실 분들)나 Hybrid(주로 잔차도로 타실분들, 통근하실분들) 시장이 확대되어야 전체적인 국내 잔차가격이 정상화 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가격이 정상화 되면 보다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잔차를 즐길수 있겠죠.

시장의 언어는 가격이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왜 않좋을까요? 수요를 포기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게 되죠. 수요를 포기하면 뭐가 않좋을까요? 교환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이 사라지게 되죠.  "비싸면 안사면 되지" 하는 순간 대한민국 잔차수준은 계속적으로 떨어지게 될테니까요

결론은 공급자 및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기 위해서는 데오레급 이하의 시장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장이 확대되면 추가로 데오레 이상급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고......   결국은 공급자 및 소비자 모두 행복해질수 있겠죠.

이상 한국의 잔차시장을 바라보며 느낀 개인적인 바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