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잠수교를 달릴 때마다.....

후라이2005.06.04 10:30조회 수 386댓글 0

    • 글자 크기


십자수님이 퍼온글에 등골이 서늘해 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두 잔차 출퇴근할때 항상 잠수교를 이용하는데..
처음 출근해서 퇴근길에..
강남쪽에서 강북을 보고 섰을때 좌편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조금 타고 가다보니.. 앞이 살짝 막혀있는데.. 거기서부터는
폭이 한 70센티? 정도의 좁은 길에...
한강쪽 난간의 턱이 무릎정도밖에 안오더라구요.
어느정도  타고 가다가~(생각해 보니 미쳤어요...)
'여기서 삐끗해서 떨어지면 죽겠구나...
자전거랑 같이 떨어지면 나올 수 있을까..
나만 빠지면..자전거는 누가 집어갈까..'
(정말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하는생각이 들어서.... 내려서 쭉 걸어서 갔는데... 물에 빠지지 않기위해
물살을 계속 보면서 가게 됐습니다~~~

"흐르는 물살에 최면걸려.... 빨려 들어간다"

요거 보니깐...그때 상황이 떠오르면서 무셥네요..
난간에 계속 잔거 부딪치고..
20여분동안 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너무 많이 와서 다시 돌아가기도 뭣한 상황에...
난간이라도 높았으면 그리 떨지 않았을텐데...

아뭏튼 즐라도 중요하지만..안라가 역시 쵝오!! 인것 같아요...
주말 라이딩도 안라 즐라하세요~!




>한강잔차도로를 장거리로 타고 싶을 때는 잠수교를 가끔 건너 다니는데,
>잠수교를 달릴 때마다 달리면서 내내 이상한 맘이 들었고,
>내가 왜 이러지 하곤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
>
>'이대로 저 물 속으로 달리고 싶다'......
>
>아래 십자수님의 글을 보니까 그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으면서
>다시금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입니다.
>
>"흐르는 물살에 최면걸려.... 빨려 들어간다"
>
>오늘은 토요일, 모두 안전 라이딩하세요.


    • 글자 크기
학벌 엘리트라.... (by 도로건달) Re: 제주도 다녀왔어요^^ ㅋㄷㅋㄷ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7
40703 우리회사사람이 인라인이 잔차보다 빠르다고 우기네요 솔개바람 2005.06.03 429
40702 좀더 부드러운 왈바가 되었으면... roamstar 2005.06.03 146
40701 도선사 정복 millan01 2005.06.03 506
40700 고~~~~~~올~~~~~~~~~~ mainwalk 2005.06.04 575
40699 앗싸~~~~~~ kang92 2005.06.04 195
40698 에휴~~~ 천만다행입니다. 십자수 2005.06.04 270
40697 고~~~~~~올~~~~~~~~~~ u2one 2005.06.04 206
40696 고~~~~~~올~~~~~~~~~~ frogfinger 2005.06.04 186
40695 도선사 정복 철마민수 2005.06.04 374
40694 힘내세요........ acrofoss 2005.06.04 235
40693 ====soundream께서 마켓에 올리신 글 퍼옵니다.(必讀)==== 십자수 2005.06.04 1223
40692 kiwi00입니다. kiwi00 2005.06.04 241
40691 투르 드 프랑스 코스에서 겨뤄 보면 되겠군요...ㅎㅎ 벼랑끝 2005.06.04 230
40690 속이 터지네요... Bluebird 2005.06.04 665
40689 잠수교를 달릴 때마다..... ipen03 2005.06.04 812
40688 고~~~~~~올~~~~~~~~~~ 이퀄라이져 2005.06.04 190
40687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Biking 2005.06.04 401
40686 아, 문득 생각 난건데 무주대회때 최고속도 얼마씩 찍으셨는지요~ duffs82 2005.06.04 382
40685 학벌 엘리트라.... 도로건달 2005.06.04 186
잠수교를 달릴 때마다..... 후라이 2005.06.04 38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