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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티비의 낭만~*

promise11032005.06.06 09:35조회 수 2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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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로 잔차에 도가 깨신듯..^^
저도 이제 입문 하는데 님같은 맘으로 탈 수 있기를 바래야겠네요..^^
언제나 즐라 안라~~ ^^



>철티비탑니다.
>
> 장갑도 없어서 봄가을용 까만장갑끼고 탑니다 헬멧이요 없습니다 ㅎㅎ모자씁니다
>
>자전차는 말할것도 없죠 철티비 (안재봤지만 한 이십키로 될거 같습니다)에다 어이없는 풀샥
>
>무겁기만 무겁고 엉덩이는 딱딱한 ㅎㅎ
>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자전차무게가 너무 나가니까 속도좀 낼라치면  종아리가 뻐
>
>근해옵니다. 도로반 인도반 타고 있네요 대신 내리막은 무섭게 쏩니다
>
> 타면서 심심할까봐 엠피쓰리 꼽고 밤에 위험할까봐 뒷바퀴 스포크사이에 발광램프 낑겨넣
>
>고  스템에다가도 싸구려 등하나 꼽아놓고 (사실 살때 받은겁니다 ㅎㅎ)
>
> 꼴에 겁은 없어서 턱은 다 올라갑니다 이십센티넘는 턱도 그냥 무대뽀로 퍽퍽! 그러다가 뒷
>
>바퀴 튜브한번갈았더랬죠 계단도 경사 급하지 않고 길지 않으면 그냥 내려갑니다
>
> 운동신경은  있는지 체중이동을 잘해서 아직까지는 넘어지거나 다친적은 없습니다
>
> 전 이놈이 좋습니다 이동수단이라기보다는 헬스기구에 가까운 놈이라 그런지
>
>부풀어오른 장딴지랑 허벅지 그리고 상체도 좀 발달되는걸 보니 제법 뿌듯하네요 . 자전거
>
>가 전신운동인줄 미쳐 몰랐습니다
>
> 서울에서 인천으로 낙향한지 몇달.. 고향지리 다시익힐겸 이녀석타고 돌아다녔는데 영종도
>
>빼곤 거의 다 가본거 같습니다.
>
> 저는 대학교 올라가서는 자전거를 거의 타본적이 없습니다. 어렸을때 타다가  대학생이되면
>
>서 서울로 올라와서는 군대가기전 .학회소모임 야유회때 여의도광장에서 대여해 잠깐?그리
>
>고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못타고 서울에서 몇년 직장생활을 꾸려나갔죠 머 꿈도 못꿨습니다.
>
>시간도 없거니와 운동을 해도 다른 구기종목에 이미 빠져서 자전거라는걸 잊고 살았습니다
>
> 낙향해서 인천으로 내려오면서 이녀석을 만나고 고향풍경을 다시 보는데 참 새롭네요
>
>소래 인천대공원 월미도선착장 연안부두 풍물거리 자유공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송도유원
>
>지 ... 고향을 다시보게 해주는 이녀석이 고맙습니다
>
>
>저도 이제 산쪽에 관심을 두면서  이곳을 알게되었고 아무래도 무게때문에 이녀석타고 가긴
>
>버겁겠죠.  물건 마련해서 산으로 올라가면 이녀석이랑 멀어지겠지만 팔진 않으렵니다 비록
>
>몇달간이지만 이녀석이랑 함께 했던 추억이 참 많네요
>
> 금연의지도 다시 북돋아주고 간만에 혈색도는 얼굴을 만들어주고 밥맛도 좋게해주는 이녀석!
>
> 내가 자전거를 정말 좋아하는구나를 십년이나 지난후에 다시 알려준 이녀석!
>
> 왜 서른이나 되서야 이녀석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피스텔입구에 세워둔 녀석을 가끔 볼때마다 무작정 밖으로
>
>나가고 싶습니다 ㅎㅎ
>
> 앞으로 이녀석보다 가볍고 잘 나가고 뽀대도 나는 물건을 구입하게 되겠지만..
>
> 지금 이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으려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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