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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티비의 낭만~*

testery2005.06.05 20:46조회 수 7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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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철티비 탈때의 이야기입니다. )

장갑도 없어서 봄가을용 까만장갑끼고 탑니다 헬멧이요 없습니다 ㅎㅎ모자씁니다

자전차는 말할것도 없죠 철티비 (안재봤지만 한 이십키로 될거 같습니다)에다 어이없는 풀샥

무겁기만 무겁고 엉덩이는 딱딱한 ㅎㅎ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자전차무게가 너무 나가니까 속도좀 낼라치면  종아리가 뻐

근해옵니다. 도로반 인도반 타고 있네요 대신 내리막은 무섭게 쏩니다

타면서 심심할까봐 엠피쓰리 꼽고 밤에 위험할까봐 뒷바퀴 스포크사이에 발광램프 낑겨넣

고  스템에다가도 싸구려 등하나 꼽아놓고 (사실 살때 받은겁니다 ㅎㅎ)

꼴에 겁은 없어서 턱은 다 올라갑니다 이십센티넘는 턱도 그냥 무대뽀로 퍽퍽! 그러다가 뒷

바퀴 튜브한번갈았더랬죠 계단도 경사 급하지 않고 길지 않으면 그냥 내려갑니다

운동신경은  있는지 체중이동을 잘해서 아직까지는 넘어지거나 다친적은 없습니다

전 이놈이 좋습니다 이동수단이라기보다는 헬스기구에 가까운 놈이라 그런지

부풀어오른 장딴지랑 허벅지 그리고 상체도 좀 발달되는걸 보니 제법 뿌듯하네요 . 자전거

가 전신운동인줄 미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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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철티비보다  가볍고 잘 나가고 뽀대도 나는 물건을 구입했지만

처음 탔을때의 그 즐거운 마음 잊지않을겁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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