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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빠라빠라방~

mtgod2005.06.07 16:10조회 수 4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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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소리 듣기 싫으시죠?
소위 말하는 양카나 폭주족들이 사용하는 경음기 소리가 텍스트로 표현하자면 저 정도일껍니다.

연휴 기간인 5일과 6일 양일간 강북쪽 시민공원 길을 달렸습니다.

어제 6일 오후 1시경.

한강대교에서 동작 대교 방면으로 주행중 뒤쪽에서 정말로 오토바이 경적 소리가 계속 들리는겁니다.
물론 빠라빠라빠라밤~ 은 아니지만, 자전거에 달리는 딸랑이나, 뿡~ 뿡~ 등의 에어 클랙션도 아닌 오토바이의 경적음 빠~앙~ 빠~앙~...
글로 잘 표현은 안되지만, 굉장히 크고 거친 경적음입니다.
아마도 휴대용 밧데리를 이용한 클랙션을 장착하셨나 봅니다..(이거 어찌 표현을 해야 하는지... 하여간 오토바이에서나 나는 클랙션으로 짐작이 됩니다.)

신경이 쓰여 자꾸 뒤돌아 보지만, 오토바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소리는 매우 크고, 또 가까이 들려옵니다.

저 역시 20~25Km 정도의 속도로 주행중인데 저를 추월 하시면서도 또 그 경적음을 울리십니다.

제가 그 소리를 인지하고 저를 추월하시는 대략 2~3분의 시간동안 적어도 5~6번은 그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저를 지나쳐 가시면서 주변에 무엇만 있으면 그 빵~ 을 울리시면서 지나가십니다.

자전거 모델을 보지는 못했지만, 당연 상하의 져지 입으시고, 헬멧 착용하신 장년층 어르신들이셨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크고 거친 경적음은 '제가 지나가니 주의 하십시오.' 라던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알림'의 의미는 정녕 아니었습니다.

"비켜랏~! 비키란 말이닷~! 빵~ 빵~! 빵~ 빵~! "

휴일 시민공원의 상황은 다들 아시겠지만, 나들이 나온 가족, 저 같은 초보의 단순 주행, 죠깅하는 사람들, 인라인 타는 사람들... 매우 많습니다.

이 틈을 빵빵~ 대며 지나가시는 분은 어떤 심정일까요....

남에 대한 조금의 배려가 조금은 아쉬운 어제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PS : 왜 저보고 그 분에게 직접 머라고 안했냐... 라는 말씀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또한 이러하느니 저러하느니 논란의 대상이기 보다는, 경적의 소리가 크고 지나가는 사람 놀랄킬 만큼의 경적소리는 꼭 사용하실  때만 사용하시길 바라는 마음 뿐 입니다.
      딸랑이도 자주 안쓰고 일단 속도 부터 줄이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 중입니다.
      적어도 나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시민공원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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