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이 힘드셨을겁니다...흐흐...

근데 산악용타이어 끼고 로드 진짜 잘타시는 고수님들도 몇번 봅니다.

얼마나 부럽던지......ㅎㅎ



>신월산을 땀을 흘리며 타고 있는데 어떤분이 휙하며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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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면티에 츄리닝바지....생활자전거.......으`~~자괴감......으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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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힘을 내서 올라가는데...또 다시 휙 지나가는 자전거........중학생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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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가 마찬가지로 생활잔차를 타고 절 추월하는겁니다.......
>
>그날 조용히 산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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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을 할겸 한강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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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뭔가가 휙하며 추월을 하네요.자세히 보니 바퀴가 작은(로드타이어 더만요.)폴딩자전거
>
>형태의 뒷샥이 달린 자전거가 가는게 아닙니까..
>
>산에서는 테크닉이 부족해서지만 평지에선 자신있다라는 생각으로 앞뒤샥을 모두 잠그고
>
>처절한 바람을 가르며 추적을 하였는데 여의도에서 한남대교 지나서 까지 앞서거니 뒷서거
>
>니 하면서 달렸습니다.
>
>그러던중 그자전거를 탄 라이더가 저를 보면 씩 웃더니만 휘리닉하묘 쭉쭉 나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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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때 속력이 40이었습니다.기운이 완전히 빠져서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올때는 15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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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타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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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에 다시 동네 호수공원_(상동)을 돌았는데 또다시 생활잔차가 절 추월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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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을 질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그분이랑 거의 40분동안 경쟁을 하며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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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무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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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린건가?오늘도 평속35정도로 다리가 터질듯한 느낌을 받을며 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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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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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로드에서는 쉽게 지지않는다고 자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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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강호는 넓고 고수는 모래알처럼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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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에 저희 문파의 선배고수들을 초빙하여 재 대결을 하려고 합니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