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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곳 마다 만나는 고수들.....

sasin25262005.06.08 07:32조회 수 8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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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산을 땀을 흘리며 타고 있는데 어떤분이 휙하며 지나갑니다.

흰면티에 츄리닝바지....생활자전거.......으`~~자괴감......으쌰하면서

더힘을 내서 올라가는데...또 다시 휙 지나가는 자전거........중학생정도의

라이더가 마찬가지로 생활잔차를 타고 절 추월하는겁니다.......

그날 조용히 산을 내려왔습니다.

기분전환을 할겸 한강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또 뭔가가 휙하며 추월을 하네요.자세히 보니 바퀴가 작은(로드타이어 더만요.)폴딩자전거

형태의 뒷샥이 달린 자전거가 가는게 아닙니까..

산에서는 테크닉이 부족해서지만 평지에선 자신있다라는 생각으로 앞뒤샥을 모두 잠그고

처절한 바람을 가르며 추적을 하였는데 여의도에서 한남대교 지나서 까지 앞서거니 뒷서거

니 하면서 달렸습니다.

그러던중 그자전거를 탄 라이더가 저를 보면 씩 웃더니만 휘리닉하묘 쭉쭉 나가는겁니다.

저 그때 속력이 40이었습니다.기운이 완전히 빠져서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올때는 15정도

로 타고 왔습니다.


오늘새벽에 다시 동네 호수공원_(상동)을 돌았는데 또다시 생활잔차가 절 추월 하는겁니다.


세번을 질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그분이랑 거의 40분동안 경쟁을 하며 돌았습니다.

승부는 무승부 ....


내가 느린건가?오늘도 평속35정도로 다리가 터질듯한 느낌을 받을며 달렸는데....


아 자괴감..이 듭니다.-.-


나름대로 로드에서는 쉽게 지지않는다고 자신했지만....-.-


하여튼 강호는 넓고 고수는 모래알처럼 많은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저희 문파의 선배고수들을 초빙하여 재 대결을 하려고 합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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