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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아내는 출근했다...

십자수2005.06.10 11:20조회 수 9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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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언제 붙이냐구????

오늘 아침에 십자꺽기님으로부터 금호동까지 가서 블리딩 킷 얻어다 무진장 차 막혀가며..
반포동 금호동 강변북로 스캔////

중부고속도로 집까지.... 뭔 샵에 블리딩 킷도 없댜?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전달하고 집에 왔다.
아내는 아이들 늦잠잔거 깨워서 유치원에 보내고...내가 집에  오니 힘쓰고 있더군(비데 하고 씨름을)

혹시 변비가 생겼나?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과자 부스러기/...

솔직히 한마디 들을까봐 청소기 한판 돌렸다. 마루 안방 아이들방.

내방은 안했다. 어차피 검둥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의미가 없다.

아니 근데 웬.. 대충 정리가 되어 있다.

스핀얼쥐 휠셋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네? 이거 욜라 비싼건디...(어제 박스 뜯었거덩)
싸이클론이라나?--이거두 외상이다..ㅎㅎ
외상값이 100이 넘는군 음.. 심각하네.///

어랏~! 근데 갑자기 아내가 내 방으로 들어 온다///

@#@%@#%$#$^%머대따~!// 이런/..자전거 부품의 가격을 대충(거의짐작) 아는지라
전에 킹 휠셋 가격 말했더니. 자전거 부분부분에 다 손 대가면서 이긴 얼마고? 또 이긴 얼매고?  그래서 다 불었다. 대충 감 잡혔겠지.

다행스럽게도 소비자가로는 얘기 안했다...만약 그랬다면....

아 있잖아.. 전에 프레임 값 봤잖아.. 거기서 20% 깍아 준다니깐...(전에 빅스 홈피 프레임 열어놓고 화장실 갔다가 들켰다는...)

"흥 그래서 500두 넘따 아이가?...
"내껀 다 중고로 산거잖아...또 공짜로 얹은 것도 많아..~!"-거짓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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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고 덤빌 줄 알았는데...

얼굴을 디밀더니... 혹시 이 인간 손가락 다쳤는데도 술 먹는거 아냐?
하는줄... 뭐야?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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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괜히 쫄았잖아....

"쟈갸 나 다녀올께... 쪽~~! 입맞춤 해주고는 총총총~~~!"

ㅋㅋㅋ
.....

부러진 손가락 깁스한 손으로 청소기 돌리는게 기특했나 봅니다... 어쩐지 부엌에서 속으로 키득거리는걸 느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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