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글들이나 덧글을 보면 하이브리드 쪽에 관계된 분의 말씀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요가 공급을 낳는 것은 당연한 시장논리에서
이전까지 생활용 자전거의 필요성만 크게 부각되다가
MTB와 싸이클이라는 레져가 한국에 자리잡으면서 시장도 따라 커지며 문제점들이 생겼고
만족스러운 속도는 아니지만 가격도 이전보다는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역시 수요가 늘어가면서 아실만한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한 거고
그 속도가 느릴 뿐입니다. 한국 사람 성격 급한 걸 누가 만족시킬 수 있겠습니까?

MTB는 산에서 타는 겁니다. 생활자전거와 생김이 비슷하다고 용도까지 싸잡아 놓을 수는 없는 거죠. 그렇기에 생활자전거와 MTB 사이의 가격차이에 집착하고 그 경계가 없었다는 걸 심각한 왜곡처럼 몰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히 공급자도 늘어나고 가격이 안정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