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시장과 비교해본 잔차시장 (부제: 한국잔차 시장의 후진성)
**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정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 잔차시장은 외국 메이커들이 각국 딜러나 샵들에게 독점적 이윤을 보장해주는 폐쇄적인 공급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공급측면의 비교는 의미가 없는듯 하여 수요부분 중심으로 비교합니다. 하지만 공급은 태생적으로 수요를 따라오게 되어 있으므로 수요부분만 봐도 큰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
인라인 시장이 얼마전에 한마디로 폭발한 적이 있습니다.
급격한 수요증가를 통한 가격정상화(폭락)로 인해 중소규모의 공급자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소비자들이 빼앗겻던 이익을 찾아오게 되었죠.(중소 공급자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폭발하기 1-2년 전에 40만원 정도 주고 샀던 피트니스 제품이 폭발 직후 10만원대로 하락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의 화끈한 국민성을 확인해 볼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확 타오르죠. 그로 인한 혜택을 현재 인라인에 입문하고자 하는 잠재입문자들이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잔차시장은 왜 폭발할 기미가 안보일까요? 사람들의 잔차를 향한 열정이 인라인에 비해 적어서 일까요?
인라인 시장이 폭발한데는 어렸을때 경험한 롤러스케이트가 어느정도 역할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입하는데 용이하게 작용했죠.
잔차는 롤러에 비해 어렸을때 더 많은 사람들이 타봤을거 같은데요. 수많은 잠재수요자들이 가격장벽에서 포기하고 다른 레포츠로 돌아서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 인라인 시장과 잔차시장을 비교해보죠
인라인종류: 아동용, 피트니스& 트레이닝, 어그레시브, 레이싱 (용도는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해서 설명 생략합니다.)
잔차 종류 : 생활잔차, 하이브리드, MTB, 사이클
인라인 및 잔차 배열 순서대로 대응해보면(아동용=생활잔차, 피트니스&트레이닝=하이브리드, 어그레시브=MTB, 레이싱=사이클) 정확하지는 않지만 용도에 따른 비교수준이 될거 같네요.
인라인에서 수요폭발을 일으켰던 종류가 뭘까요? 피트니스 계열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시장이 확대 되고 피트니스 사용자들이 레이싱으로 넘어가는 도미노 효과로 인해 레이싱시장 또한 확대가 되었죠. 결과는 인라인 시장 전체의 가격정상화(폭락)로 나타났구요. 그전까지만 해도 인라인 거품이 현재의 잔차거품 못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인라인 시장은 최소한 삼각형 내지는 다이아몬드 구조(머리속에 그려보시고 위에서 부터 3등분해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로 정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잔차시장을 보면 생활잔차 와 MTB로 시장이 양분되어 있고 중간역할을 해줄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전무하다시피 한 환경이라서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렸을때부터 대부분 생활잔차를 타본 성인들이 레포츠를 위한 잔차를 즐기기 위해 상급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진입장벽을 느낀다는 거죠.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해보면 미국, 일본등의 잔차선진국에서는 '생활잔차 평지'를 지나 'MTB산'으로 오르기 위해 '하이브리드 언덕'을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언덕'이 아닌 '하이브리드 구덩이'가 있어서 MTB산으로 가기위해 구덩이를 뛰어 넘어야 하는 상황인거죠. 구덩이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하이브리드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대부분의 레포츠용 잔차 입문자가 조언을 얻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왈바에서 대부분 "데오레 이상급 MTB"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보이네요.. 저 또한 입문하면서 왈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다른분들 또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검색을 통하든 지인을 통하든 입문전에 왈바에 안들어와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디카는 디시인사이드, 인라인은 인라인 시티 하는 식으로 레포츠용 잔차는 왈바가 아닐까요?
일본, 미국 사이트 및 왈바 게시판에 올라온 현지 경험담을 통해 추론해보면
미국 및 일본등은 삼각형 또는 다이아몬드의 정상적인 시장 구조로 되어 있고
한국은 양분(허리잘린)된 삼각형 형태의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로 보이네요.
지금 까지의 제가 떠든게 맞다면 현재의 잔차시장은 공급자, 소비자 모두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키워 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비정상적인 잔차가격 정상화를 위한 노력 또한 공급자, 소비자 모두의 몫으로 남게 되겠죠.
잔차가 점점 좋아져서, 잔차는 후지지만 열정만은 XTR이고 싶은 초보가 주저리 해봤습니다.
**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정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 잔차시장은 외국 메이커들이 각국 딜러나 샵들에게 독점적 이윤을 보장해주는 폐쇄적인 공급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공급측면의 비교는 의미가 없는듯 하여 수요부분 중심으로 비교합니다. 하지만 공급은 태생적으로 수요를 따라오게 되어 있으므로 수요부분만 봐도 큰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
인라인 시장이 얼마전에 한마디로 폭발한 적이 있습니다.
급격한 수요증가를 통한 가격정상화(폭락)로 인해 중소규모의 공급자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소비자들이 빼앗겻던 이익을 찾아오게 되었죠.(중소 공급자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폭발하기 1-2년 전에 40만원 정도 주고 샀던 피트니스 제품이 폭발 직후 10만원대로 하락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의 화끈한 국민성을 확인해 볼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확 타오르죠. 그로 인한 혜택을 현재 인라인에 입문하고자 하는 잠재입문자들이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잔차시장은 왜 폭발할 기미가 안보일까요? 사람들의 잔차를 향한 열정이 인라인에 비해 적어서 일까요?
인라인 시장이 폭발한데는 어렸을때 경험한 롤러스케이트가 어느정도 역할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입하는데 용이하게 작용했죠.
잔차는 롤러에 비해 어렸을때 더 많은 사람들이 타봤을거 같은데요. 수많은 잠재수요자들이 가격장벽에서 포기하고 다른 레포츠로 돌아서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 인라인 시장과 잔차시장을 비교해보죠
인라인종류: 아동용, 피트니스& 트레이닝, 어그레시브, 레이싱 (용도는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해서 설명 생략합니다.)
잔차 종류 : 생활잔차, 하이브리드, MTB, 사이클
인라인 및 잔차 배열 순서대로 대응해보면(아동용=생활잔차, 피트니스&트레이닝=하이브리드, 어그레시브=MTB, 레이싱=사이클) 정확하지는 않지만 용도에 따른 비교수준이 될거 같네요.
인라인에서 수요폭발을 일으켰던 종류가 뭘까요? 피트니스 계열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시장이 확대 되고 피트니스 사용자들이 레이싱으로 넘어가는 도미노 효과로 인해 레이싱시장 또한 확대가 되었죠. 결과는 인라인 시장 전체의 가격정상화(폭락)로 나타났구요. 그전까지만 해도 인라인 거품이 현재의 잔차거품 못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인라인 시장은 최소한 삼각형 내지는 다이아몬드 구조(머리속에 그려보시고 위에서 부터 3등분해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로 정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잔차시장을 보면 생활잔차 와 MTB로 시장이 양분되어 있고 중간역할을 해줄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전무하다시피 한 환경이라서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렸을때부터 대부분 생활잔차를 타본 성인들이 레포츠를 위한 잔차를 즐기기 위해 상급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진입장벽을 느낀다는 거죠.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해보면 미국, 일본등의 잔차선진국에서는 '생활잔차 평지'를 지나 'MTB산'으로 오르기 위해 '하이브리드 언덕'을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언덕'이 아닌 '하이브리드 구덩이'가 있어서 MTB산으로 가기위해 구덩이를 뛰어 넘어야 하는 상황인거죠. 구덩이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하이브리드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대부분의 레포츠용 잔차 입문자가 조언을 얻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왈바에서 대부분 "데오레 이상급 MTB"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보이네요.. 저 또한 입문하면서 왈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다른분들 또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검색을 통하든 지인을 통하든 입문전에 왈바에 안들어와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디카는 디시인사이드, 인라인은 인라인 시티 하는 식으로 레포츠용 잔차는 왈바가 아닐까요?
일본, 미국 사이트 및 왈바 게시판에 올라온 현지 경험담을 통해 추론해보면
미국 및 일본등은 삼각형 또는 다이아몬드의 정상적인 시장 구조로 되어 있고
한국은 양분(허리잘린)된 삼각형 형태의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로 보이네요.
지금 까지의 제가 떠든게 맞다면 현재의 잔차시장은 공급자, 소비자 모두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키워 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비정상적인 잔차가격 정상화를 위한 노력 또한 공급자, 소비자 모두의 몫으로 남게 되겠죠.
잔차가 점점 좋아져서, 잔차는 후지지만 열정만은 XTR이고 싶은 초보가 주저리 해봤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