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오후 5시 서강대교 남단에서 캐나다인 Rene Ouellet 씨와 만나는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우연히 왈바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어떤 분이 올리신 게시물을 통해, Rene Ouellet 이란 캐나다 분이 5년 전에 캐나다를 출발해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 도착, 부산에서부터 출발해서 용인을 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분을 6월18일 발바리 떼거리 잔차질에 초청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발바리 떼거리 잔차질은 bike.jinbo.net 참조, 왈바 자게를 통해 소식전해 주신 분께도 감사... )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쳐 연락이 닿았던 것입니다.
Rene씨의 알라스카로의 출국일정이 원래 계획에서 미루어져 24일로 연기되면서, 6월11일 번개모임에 이어 18일 떼거리잔차질에도 모두 다 참여하실 수 있다 합니다.
11일 번개모임은 발바리, 스트라이다, 자출사, 왈바, 리컴번트, B&P 등등 몇몇 자전거사이트를 통해 알려드렸으며, 실제 참여하신 분은 스트라이다와 미니벨로, 그리고 발바리 분들이 많이 오셨고, 일부 무소속 자전거인들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단체사진을 보니 한 35명쯤 되네요.)
Rene씨는 대단히 인상좋고, 맘씨 푸근할 것 같은 인상을 풍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Rene 씨에 대해 여러가지 점들을 질문해주셨는데, 네 머릿 속에 기억되는 것은
Q : 인사말씀 한마디
A : 한국에서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일동 박수)
Q : 자전거 세계여행을 하고싶어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A : 자전거 세계여행을 할려면, 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지녀야 한다. 어쩌구 저쩌구....
Q : 이런 모험을 계획하게 된 동기는 ?
A :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이다. 어쩌구 저쩌구...
Q : 자전거 여행 끝내고 뭘할건가 ?
A : 지금까지 한 7만 킬로미터를 지나왔고, 앞으로 약 2만킬로미터를 더 가면 여행이 끝난다. 여행동안의 경험으로 책을 쓰고 싶다. 여행중 만났던 사람들, 자전거에 대해 책을 쓰고, CD도 만들고...
Q : 한국 음식은 어떤가 ?
A : 나한테는 졸라 맵다. 여러분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난 입안이 다 탄다.. 봐달라..
Q : 한국사람들은 ?
A : 일본인들은 지나가면 그냥 힐끗 쳐다보고 말지만, 한국인들은 날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Hi'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할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친절한 사람들이다.
기타 등등...
잠시 환대와 질의/응답 이후에 서강대교에서부터 가양대교까지 왕복하는 짧고, 느린 라이딩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곤 서강대교 밑에서 중국집 음식 시켰는데, 배달이 근 1시간 쯤 걸리는 바람에 슬슬 찬바람을 불고,
배는 고파서 혼났습니다. Rene씨 보기도 좀 안쓰럽고...
원래 Rene씨에게 한국의 "Korean-Chinese fusion style hot Sauce Needle" (짬뽕)과 " Korean Rice Wine" (막걸리)를 대접하고싶다고 했는데, 아까 '졸라 맵다. 입 안이 다 탄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불쌍해서 '볶음밥'을 권했습니다. 막걸리도 꽤 맛있게 드시더군요.
어쨋든 식사끝나고 나니 꽤 어둑어둑 해져서 추가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다가, 9:30 분경쯤에 18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습니다.
Rene 씨는 일산에 계신 이석준님의 댁에서 계속 머무를 거라 하고, 주중에 몇군데 언론인터뷰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서울인근의 산이나, 혹은 한국자전거인들과 만남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혹 뜻있으신 분들은 연락하셔서 같이하셔도 좋겠습니다.
( e-Mail은 reneouellet@yahoo.ca 이고 저에게 전화주시면 묵고 계신 집주인분과 연결도 가능합니다. 눈사람 O11 338 8672)
아마도 18일 떼거리 잔차질에는 마포대교쪽 여의도 공원 입구에서 산바다스포츠의 몇몇 분들과 같이 합류하실 것입니다.
제가 거의 사진을 못 찍은 고로, 첨부한 사진은 주로 '스트라이다동호회' 및 '발바리'에서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저, Rene씨랑 둘이서 찍은 사진, 어느 분이 찍으셨는지 저한테 좀 보내주세요. 첫번째 단체사진 중 Rene씨로부터 왼편으로 두번째, 청록색 티셔츠에 검은 안경 쓴 섹시가이가 '눈사람'입니다. tryme3@hanafos.com )
우연히 왈바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어떤 분이 올리신 게시물을 통해, Rene Ouellet 이란 캐나다 분이 5년 전에 캐나다를 출발해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 도착, 부산에서부터 출발해서 용인을 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분을 6월18일 발바리 떼거리 잔차질에 초청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발바리 떼거리 잔차질은 bike.jinbo.net 참조, 왈바 자게를 통해 소식전해 주신 분께도 감사... )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쳐 연락이 닿았던 것입니다.
Rene씨의 알라스카로의 출국일정이 원래 계획에서 미루어져 24일로 연기되면서, 6월11일 번개모임에 이어 18일 떼거리잔차질에도 모두 다 참여하실 수 있다 합니다.
11일 번개모임은 발바리, 스트라이다, 자출사, 왈바, 리컴번트, B&P 등등 몇몇 자전거사이트를 통해 알려드렸으며, 실제 참여하신 분은 스트라이다와 미니벨로, 그리고 발바리 분들이 많이 오셨고, 일부 무소속 자전거인들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단체사진을 보니 한 35명쯤 되네요.)
Rene씨는 대단히 인상좋고, 맘씨 푸근할 것 같은 인상을 풍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Rene 씨에 대해 여러가지 점들을 질문해주셨는데, 네 머릿 속에 기억되는 것은
Q : 인사말씀 한마디
A : 한국에서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일동 박수)
Q : 자전거 세계여행을 하고싶어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A : 자전거 세계여행을 할려면, 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지녀야 한다. 어쩌구 저쩌구....
Q : 이런 모험을 계획하게 된 동기는 ?
A :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이다. 어쩌구 저쩌구...
Q : 자전거 여행 끝내고 뭘할건가 ?
A : 지금까지 한 7만 킬로미터를 지나왔고, 앞으로 약 2만킬로미터를 더 가면 여행이 끝난다. 여행동안의 경험으로 책을 쓰고 싶다. 여행중 만났던 사람들, 자전거에 대해 책을 쓰고, CD도 만들고...
Q : 한국 음식은 어떤가 ?
A : 나한테는 졸라 맵다. 여러분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난 입안이 다 탄다.. 봐달라..
Q : 한국사람들은 ?
A : 일본인들은 지나가면 그냥 힐끗 쳐다보고 말지만, 한국인들은 날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Hi'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할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친절한 사람들이다.
기타 등등...
잠시 환대와 질의/응답 이후에 서강대교에서부터 가양대교까지 왕복하는 짧고, 느린 라이딩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곤 서강대교 밑에서 중국집 음식 시켰는데, 배달이 근 1시간 쯤 걸리는 바람에 슬슬 찬바람을 불고,
배는 고파서 혼났습니다. Rene씨 보기도 좀 안쓰럽고...
원래 Rene씨에게 한국의 "Korean-Chinese fusion style hot Sauce Needle" (짬뽕)과 " Korean Rice Wine" (막걸리)를 대접하고싶다고 했는데, 아까 '졸라 맵다. 입 안이 다 탄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불쌍해서 '볶음밥'을 권했습니다. 막걸리도 꽤 맛있게 드시더군요.
어쨋든 식사끝나고 나니 꽤 어둑어둑 해져서 추가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다가, 9:30 분경쯤에 18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습니다.
Rene 씨는 일산에 계신 이석준님의 댁에서 계속 머무를 거라 하고, 주중에 몇군데 언론인터뷰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서울인근의 산이나, 혹은 한국자전거인들과 만남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혹 뜻있으신 분들은 연락하셔서 같이하셔도 좋겠습니다.
( e-Mail은 reneouellet@yahoo.ca 이고 저에게 전화주시면 묵고 계신 집주인분과 연결도 가능합니다. 눈사람 O11 338 8672)
아마도 18일 떼거리 잔차질에는 마포대교쪽 여의도 공원 입구에서 산바다스포츠의 몇몇 분들과 같이 합류하실 것입니다.
제가 거의 사진을 못 찍은 고로, 첨부한 사진은 주로 '스트라이다동호회' 및 '발바리'에서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저, Rene씨랑 둘이서 찍은 사진, 어느 분이 찍으셨는지 저한테 좀 보내주세요. 첫번째 단체사진 중 Rene씨로부터 왼편으로 두번째, 청록색 티셔츠에 검은 안경 쓴 섹시가이가 '눈사람'입니다. tryme3@hanafo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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