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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네요.^^

Only2005.06.14 00:05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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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저희집 백구도 몇년 전 심장사상충 걸려서 치료하느라 거의 20만원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술해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요.





>와서 밥 먹고 몆 자 찌끄려 봅니다.
>
>퇴근하니 마눌 왈 마리가 한 쪽 눈을 못 뜨고 눈물을 엄청시리 흘린다나...
>해서 보니 진짜네...해서 식탁위 밥상은 안중에도 없고 몇 시까정 근무하냐고 빨랑 전화 해봐카고 9시까정은 있다는 말에 들쳐메고 넵다 뛰어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
>상황 설명해주니 이것 저것 검사해보더니 각막궤양이라더군요...
>수술을 해야지 안그럼 눈에 구멍이 나고 낸중엔 눈알이 빠질거라더군요...
>에구 겁나...
>대충 수술하는 과정 설명 듣고 수술비며,치료비 물으니
>엥 20만원 들어간다네요...
>혈액검사 삼마넌
>수술비 십이마넌
>모가지 칼 씌우는 것 마넌
>치료약 값 이마넌
>오늘 검사비며,안약 값 만 팔천원
>
>이제사 육개월째 접어들어 넘 이쁘기만 한데,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오늘 넘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지 맴이 다 아픕니다.
>하다못해 강쥐 하나도 이런디 효순이 미선이 부모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
>글구 동물병원엔 첨 가본디(그 동안은 집사람이 댕기고)
>엄청시리 사람 많데요...(돈이 된다는..ㅎㅎㅎ)
>물론 모든 거을 돈으로 따지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좀 뭐시기한게....
>뭐가 그리 비싼지...
>
>에구,에구 마리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이쁘게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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