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먹고 모란역 쪽으로 해서 탄천을 갔다 왔습니다.

인라인 타는 사람,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위험한 애들

자전거 타다가 앉아서 물도 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50대 가량의 아저씨 께서... 지난주에 이곳에서(탄천 분당근처) 자전거 타는 사람이랑

인라인 타는 사람이랑 사고가 났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이 아직도 일어나질 못했다고...

헬맷을 안 써서 그런거 같다고 ....

저도 매일 느끼는거 지만 ... 자전거 타시면서 헬맷을 쓰시는 분들이 극히 드문거 같습니다.

더워서 그러시는지 가오가 안나서 그러시는지...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 날지 모르는 일인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사고란 말 그대로 '사고'이기에

사고를 대비해 항상 헬맷은 꼭 착용하는 '습관' 을 기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지난 달에 남한산성에서 낙엽에 숨겨진 나무 뿌리에 걸려 시속 한 20키로 정도에서

하늘로 부웅~~ 뜬 다음 떨어졌는데 내리막에서 구르다가 머리를 돌에 박으면서

헬맷이 '아작'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때 누워서 생각한게

"아.. 헬맷이 없었으면 난 황천길이다..."

라는 생각이 얼마나 많이 들던지...

에니웨이~ 헬맷은.... 꼭 제발~ 불의의 사고가 방지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