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강 라이딩중 기분 좋았던일...

frog92005.06.14 00:25조회 수 436댓글 0

    • 글자 크기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약간 부는듯해서 한강을 갔지요

여의도 출발 잠실로 향하는데 중간에 앞바퀴 펑크가 났지 뭐에요

그것도 못에...

무지 속상해서

바라 보고 있는데

지나가던분 : 뭐 문제라도 있나요? 하시면서 자전거에 내리시는거에요

속질히 너무 고마웠어요 기냥 말이라도 걸어준다는것이... 어두운 밤에

아는 사람도 없고

빵꾸가 났어요 하니까 일딴 한적한곳으로 피합시다 하시는거에요

피하고 나니.. 손수 바퀴 탈거하신다음 펫치로 때워주시는거에요...

너무 고마워서 음료라도 대접할려고 했더니...

뭐 자전거 같이 타는 사람끼리 그러냐고...

간단한 공구는 준비해 다니라고 그럼 꼭 필요할때 있고 누군가 필요하면 도움을 주라며

가시는거에요....

그래도 너무 고마워서 매점에 잠시 들려 음료를 마시는데

그분 잔차를 보니.. 케논데일인데 처음본 모델인거에요

그래서 잔차를 물어보니... 9년 쯤 된 잔차라고 합니다. 너무 놀랬죠

1년된 잔차인거 같은

그 고마운분이 하셨던 말은 자전거 좋은거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은 타야죠

소모품만 교환 해준다면

자전거 성격에 마추어 운행한다면 고장날것이 없는게 MTB라고 하시는거에요

자전거 회사도 자전거 하나 제작할때 충분히 고려해서 이것저것 잘 따져서 만들었으니..

변경 같은거 가급적 좋지 않을꺼 같다고 말씀해주시는거에요 ...

돌아오는길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1년이 멀다하고 잔차 업글 또는 교환 에 허둥대는 나

기본 공구 하나 사용할 줄 모르고 간단한 응급처치 하나 할 줄 모르는 나..

진정한 잔차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것인지 느낌이 오는군요

오늘 잔차에 왁스칠 해줬습니다. ^^

혹시 그분이 보고 계시다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48200 Re: 의공에 없어요.. 가져 오세요.. 냉무 ........ 2001.01.16 165
148199 인제... 거기 먼가요??? ........ 2001.01.16 165
148198 Re: 마음 쓰지 마세요. ........ 2001.01.17 165
148197 상혁님 어름과 얼음의 자료가 언제것인지?... ........ 2001.01.18 165
148196 Re: Okay, 전 금욜날 제주도에 있지요.. 냉무 ........ 2001.01.18 165
148195 2001년 시합일정이 떴습니다. ........ 2001.01.18 165
148194 장우석님... ........ 2001.01.19 165
148193 Re: 저는 그러면... ........ 2001.01.19 165
148192 제가 본 최고의 염장버전... ........ 2001.01.19 165
148191 킬킬킬...전 4만원이지요... ........ 2001.01.19 165
148190 홀릭님.... ........ 2001.01.19 165
148189 Re: 안그래도... ........ 2001.01.19 165
148188 홀릭님 .... ........ 2001.01.19 165
148187 십자수님! 일욜 야간감자탕 번개 어떨까요? -_-; ........ 2001.01.19 165
148186 내가...할아버지가 되는날... ........ 2001.01.20 165
148185 윽 내 자전거가... ........ 2001.01.21 165
148184 저도 구세대라서... ........ 2001.01.21 165
148183 Re: 전 `님아~~` 가 싫어요.. ........ 2001.01.22 165
148182 초보맨님 ........ 2001.01.22 165
148181 사또님... ........ 2001.01.23 16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