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한 시간보다는 실제로 승무원 생활이 더 많았던 기억 밖에는 없으며, 그외 시간 대부분은 근무병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헬기 정비병으로 가신다면 그와 관련된 학교를 졸업하였거나 자격증을 가지고 계실터이니 주특기에 따라서 창으로 가실 경우가 많겠네요....그럴경우 회전익수리병 주특기를 받게되겠죠.

전 회전익정비병이고 자대 배치받게되면 제가 있던 곳에서는 승무병과 정비병을 구분하여 운영을 하였습니다....물론 승무병도 정비를 담당하지만 주 임무는 자기 책임헬기의 임무가 주이며 책임헬기의 정비시만 정비에 참여하는 정도로 승무원의 임무가 주를 이뤘죠.

그외 시간은 항공대의 특성상 일반보병이 전무하므로(거의가 특기병이라 100 주특기가 오히려 드문편이죠) 빈 시간은 외곽 근무를 담당하게되죠.

전 충청이남에서 생활했는데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이 눈덮인 지리산을 헬기로 종주하였을 때입니다...임무후에 복귀하면서.
내다리로 걷는 지리산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시고 주특기 중에 최고의 주특기를 받으실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항상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