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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에 대한 리플의 폐해.

Bluebird2005.06.16 13:17조회 수 2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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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글 올리신분의 문장 내용을 보면, 건방진 느낌을 받은 라이더분이 쫓아왔다는것과 , 인사를 받은 두 남녀가 비아냥 거렸다는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저의 결론적인 답변입니다.

어떠한 화두를 던진분에 대한 저의 답변일뿐입니다. 제 이야기가, 일반론도 아니고, 단순히 저의 의견이며, 글 올리신분이 참고할수도 있고, 무시할수도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리플에 대해, 평가를 하는 리플은, 가끔 와일드 바이크에서 볼수 있는 감정적인 리플의 리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시작하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사를 하지말자고 한것은, 좀더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인사는 하나의 약속이며, 관습입니다. 어떤 나라는 악수를 하고, 어떤 나라는 목례를 하지요. 악수하는 나라에 가서 목례를 하면 어떤지 아십니까?

마찬가지로, 라이더분들의 인사를 보면,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인사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이말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것이고, 그 오해로 인해, 글을 올리신분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상대방은 인사를 한것인데, 이쪽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이는겁니다.

제 착각인줄은 모르겠지만, 인사는 인사로 이해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인사도 급이 아주 다양하다고 보여집니다. 가벼운 인사, 정중한 인사, 건방진 인사... 어린사람이 나이많은 사람에게 갖춰야 하는 인사, 나이많은 사람이 어린사람에게 해야하는 인사법..... 등등 이런것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우리사회는 예절이라고 하는데, 그 예법에 어긋나면, 엄하게 혼을 내는 관습이 있습니다.

교행할때 인사를 하는것에 대해서 저는 적극 찬성합니다. 그러나, 인사는 주고받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사를 받은 사람의 마음에 푸근함이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버스에서 나이많은 어른에게 저는 항상 자리를 비워줍니다. 하지만, 최소한 고맙다는 답례정도는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예절이라고 봅니다.

젊은 사람이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인사를 했다고 해도, 그것이 나를 반갑게 아는척 하는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려야 할텐데, 워낙 다양한 감성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나다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므로, 어떤 강제성이 섞인 흐름은 안좋다고 봅니다.  인사는 하는것만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중요한건, 동호인들끼리의 좋은 감정의 교류이고, 그것이 인사로 더욱 돈독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번개에 자주 참석해서, 함께 라이딩하면서 호흡하고,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같이 하는것이, 삭막한 세상에 한줄기 따뜻한 온정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5년 이제는, 지역적인 감정은 타파되면 좋겠습니다. 서울이면 삭막하고, 지방이면 온정이 넘치고.... 이런 편견은 이제 정리되어야 할때가 아닐까요?

어릴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애들, 아침에 자기 아버지 보고 어떻게 인사하죠? 한국식으로 볼때, 아주 쌍것들이죠............. 말이 길어질것 같아 여기서 생략합니다.








>자기주의 라고 생각합니다.
>제묵부터가 인사하지 마세요 라고 한것은 어패가 있지않나요?
>저는 인사안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고지식한거에 가깝다고 할까요?
>
>인사 굳이 앞이 안보일정도로 고개를 숙이는것은 아니라고 보구요
>잔차를 타고있는 특성상 눈웃음과 약간의 고개숙임으로 하셔도 될듯합니다.
>
>우리 사회 삭막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쪽에는 말이죠~
>잔차 동호인들끼리라도 인사하고 지냅시다~
>이웃끼리도 인사 하구요~ 수박한통 사시면 옆집에도 마누라 시키시지 말고 직접 가져가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느정도의 정이라도 심어줄수있지않을까요?
>그게 함께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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