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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기리 또 사고. 근데 누워 버릴까요?

십자수2005.06.24 18:19조회 수 8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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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 차입니다.  제가 오늘 랠리를 가는 관계로 애를 봐줘야 할 사람이 없어서 조카뇬도 과외 간다고 서울 간다고... 그래서 작은 형님댁에 맏기려고(한동네임) 애 엄마가 애들 데리러 올라와서 대기중... 이런... 많이 보던 차가 후진을...

집사람 차는 중앙에 대기중.. 작은 아이는 먼저 타고 큰 아이는 머리띠 하러 다시 올라오고...

어어`
~~~! 어어~~~ 스톱~!창문에 애 엄마차가 왔는지 보고 있었지요...

안돼~~!

쿵~!  아무리 소리 질렀으나... 더운 날씨에 창문은 꽁꽁 닫혀 있고 .아반띠가 후진 하다가 받아버렸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집사람, 친구, 작은아이, 친구 아이 넷 승차중.

문짝 살짝 찌그러진 정도..
.
.
.
.
.자 누워 버릴까요?

제가 왜 누워버릴까요? 라고 묻냐면,....

그 차가.. 누구 차냐면...

"꼬우면 이사가면 될거 아냐 씨foot?"  라고  임신 9개월 된 몸으로 욕지거리를 내밷은 그 아줌마...(층간 소음의 불협화음-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예전의 글)
자랑스런 우리 윗층이거든요...

미안하단 말도 없이.. 보험회사에만 전화 하고... 허 참~~~!

그런 사람한테 사고를 당했다는게 기분 더럽습니다.

그나저나 그 차 정말 맨날맨날 주차장에서 왁스칠 하고 맨날맨날 그랬는데 꼬십니다,.
우리 차야 뭐.. 대충 6년 넘은 중고이니... 그차는 1년 좀 넘었군요...

아이 참 잠 더 자야 하는데... 장터에 볼 일이 있어서.. ㅋㅋㅋ

그 아줌마도 속으로 그럴겁니다... 하필 아랫층 차야...
보험 처리하면 되지만 쩍팔리게...

앞으로 윗층 발자욱 소리 얼마나 큰지 정말 밤에 런닝 머쉰 안타는지 새벽 3시에서 5시 넘어까지 볼륨 완전 올리고 홈쇼핑 보는지 안보는지... 애들이야 뭐...

아무튼 지켜 볼 일입니다. 일부러 뒷꿈치로 걷습니다.. 이젠 일상이 되어서 무시합니다.

오늘 랠리만 아니었으면 7층 가서(반상회) 한바탕 하려 했는데.. 애들 데리고 가서 쿠당쿠당...하려고.그거 피해서 도망가는 길이었나?

참고로 한마디 욕 더 하겠습니다.
우리 윗층 반상회 절대 불참, 분리수거 절대불참, 이웃간에 대화 절대 단절, 인사요? 당근 안하고 우리동에서 유명한 단 하나의 그런 집입니다. 불참에 따른 벌금  ㅎㅎㅎㅎ 당연 씹지요...그런 윗층을 두고 사는 전 참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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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7층 언니(아주머니)가 마침 지나는 길이었는데 그러더랍니다.
전에 손님이 와서 좀 시끄러웠는데 그 소리에 애가 잠 못 잔다며 바로 올라왔더랍니다.
뭡니까 이게..~!! 참 웃기는 이웃이고 웃기는 세상입니다..그 아저씨 공수특전단 군인입니다. 하핫~! 동 대표구시구요... 웃기는 소리 하지 말고 꺼지라 했답니다. 뭐 그간의 사건을 익히 아는지라...

전 좀 더 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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