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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운행하는 꼬마 피하다 도로에서 꽈당

의뢰인2005.06.27 09:42조회 수 4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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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전력 질주하여 오는 꼬마가 우측통행을 어기고
핸들을 어디로 틀지 몰라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

데오레 xt급 브레이크가 그렇게 잘듣는지 몰랐습니다.
엉겁결에 앞뒤 꽉잡았는데, 자전거가 위로 서더군요
한 60도 이상 섰을때 더 이상 버티면 안되겠다 싶어
최대한 몸을 비틀어 옆으로 꽈다당
발은 줄에 걸리고 림은 휘고 기어비 틀어지고
헬멧쓴 머리도 쿵
왼무릅 4-5군데 까지고 긁히고 자잘한 몸의 기스들

으휴 초등학생도 못될것 같은 애들을 어쩌랴
이놈들아 오른쪽으로가야지
한마디가 전부 입니다.
피가 조금씩흐르는 무릅을 이끌고 간신히 집에도착 메디폼 붙히고
압박붕대감고 하루자니 좀 덜해서
오기로 자전거 끌고 송파삼천리갔더니
무료로 림을 잡아주고 기어도 잡아주네요
이렇게 고마울수가...
아직도 무릎은 쑤시지만

한강보다 탄천도로에선 아이들이 유달리 많이 타더군요.
모두 모두 아이들 조심합시다.
으이그 재수 오지게 없는 토요일 이었습니다.

*꼬마두신 부모님들 자전거 우측통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자나치지 않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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