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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할말도 못하는 세상입니다...특히 밤에는...

보고픈2005.06.30 12:41조회 수 4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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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라이딩 혼자 다니지 마세요.
산에서 사람 만나는게 호한 마마보다 더 무섭습니다...
글구 그런거 보면 속으로는 확 치밀어 오르겠지만
상황봐가며 대응해야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야간라이딩을 갔습니다.
>밤에 조깅및 운동하는 사람이며 물뜨러 오는분들이 많은곳입니다.
>언덕을 한참올라 약수터 수도앞에서 숨고르며 물 한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고 쉬는데
>
>어떤 20대~30초반의 남자가 중간 크기의 개(허스키 비스름한 잡종 비스므리)를 끌고 오더군요.
>물 한바가지 받아 마시더니 글쎄 사람들 마시는 약수 바가지를 개에게 덥썩 내밀지 뭡니까.
>
>동호회 한분이 뭐라 했습니다.
>아저씨!! 사람들이 마시는 물바가지를 개에게 먹이면 어캅니까? 했더니
>글쎄 그남자 바기지를 홱 집어 던지더니 개에게 야..재수없다 가자..그러더군요
>
>서로 거친 언행이 왔다가 갔다가 ..휴..잘못하면 멱살잡이 할뻔 했습니다.
>그 남자 약 30미터 내려가더니 멈추더군요
>어디로 전화를 열심히 하던데..깡패를 불렀나???
>동호회 7분이 함께했기에 겁은 안나던데..
>
>물론 개가 너무 이뻐서 개하구 입맞추고 하는 사람은 봤습니다만
>자신의 물그릇이 아닌 여러 시민이 이용하는 물그릇으로 그렇게 한것이 잘한걸까요?
>
>그걸보고 뭐라고 한마디한 우리가 잘못한겁니까??
>
>흐미 칼침 맞을까봐 야간라이딩 못하겠습니다.. 무서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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