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라인으로 다지신 몸이시라 그런지 첫라이딩 치고는 장거리를 타셨네요^^
처음 라이딩을 하신 그 기분 잘 압니다.
업글신과 지름신 경전에 관한 학습은 너무 파고 들면 장래에 약간의 지장을 초래할 지 모르오니
아무쪼록 지금 하고 계신 공부를 열심히 마치고 빠져드시기 바랍니다.
아님 그 신 일당(?)들과 맞서서 용감히 싸우시던가요..ㅋㅋㅋ(요거 어려운데..)
첫 라이딩 축하드립니다.
>이곳에서 d*****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XX 선배님께 뽐뿌를 받아..
>이곳 장터에서 3주전쯤에 저렴하게 아세라급으로 잔차 한대를 영입했습니다. 돈도 없고, 계속 탈지 안탈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저렴하게 최대한 헝그리하게라는 모토를 걸고 말이죠.
>
>그러나.. 기말고사의 압박과 때맞춰 다가온 장마의 급습으로 라이딩은 커녕 잔차에 침 한번 발라보지 못하고 3주가 갔습니다. -_-
>
>어쨋든 기말고사를 장렬하게 조지고나서.. 라이딩이란 걸 알아보기 시작했죠.
>라이딩이란 걸 하려면 뭔가 필요한게 많다는 걸 알아채고 옥션과 이곳 장터를 활용하야 하나씩 하나씩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깜박이.. 펌프.. 라이트.. 펑크패치.. 역시 여기까지 애초 모토를 잘 지켰습니다. 원래 인라인을 탔던지라 헬멧, 장갑, 기능성 의류, 고글, 가방같은 덩치 큰 놈들에는 돈이 안들었으니 다행이랄까요?
>
>그리하야.. 오늘 드디어 첫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우선 저희 집(천호동)에서 광나루-여의도-신촌으로 쐈습니다. 대충 30km되는 거리였죠. 가뿐하더군요. 인라인으로 다진 하체가 빛을 발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_-
>
>일단 계절학기(복학생입니다-_-)는 그까이꺼 대충~대충~ 때우고, 다시 신촌-여의도로 달렸습니다. 일단 친구 한명 데리고 또 대략 20km정도 가양대교 왕복한번 쐈죠. 역시 가뿐하더군요. 한데.. 비가 한방울씩 오는겁니다! 헉 초보라이딩 우천시 비상조치 전혀 모른다! 타이어 슬립나면 계절이고 뭐고 인생끝난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집으로 전속력으로 쐈습니다. 또 25km 추가됬습니다;;
>
>이상 30 + 20 + 25 = 75km.. 초보의 첫 라이딩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어머니가 미쳤냐고 그러시더군요. 이 장마철에 학교까지 잔차타고 갔다구요. -_-;; 제가 살포시 '그건 젊은이의 로망이랍니다..'라고 대꾸해드렸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으시더군요. -_-
>
>속도계가 없어 잘은 모르겠으나.. 평속은 대충 20~25km/h 정도인 것 같고.. 지금 엉덩이, 전립선, 허리가 쑤십니다. 내일 수업에 제정신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_-
>
>그런데 기분은 묘하게 좋네요? 인라인으로 광나루-가양 전력질주로 쐈을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 이걸 '짐승로드'라 부릅니다. -_-) 그럼 이것보다 찐하다는 산뽕은 그럼??
>
>오늘 지나가는 자전거들 보고 지름신의 오른팔 업글신이 찾아오시려하지만.. 그간 다양한 취미생활로 쌓은 수양력으로 필사적으로 제어중 입니다. 다만 전립선 안장이랑 바엔드, 긴장갑은 꼭 있어야 되겠더군요. 오늘 부터 용품란 잠복들어갑니다. 방학맞은 대학생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ㅎㅎ
처음 라이딩을 하신 그 기분 잘 압니다.
업글신과 지름신 경전에 관한 학습은 너무 파고 들면 장래에 약간의 지장을 초래할 지 모르오니
아무쪼록 지금 하고 계신 공부를 열심히 마치고 빠져드시기 바랍니다.
아님 그 신 일당(?)들과 맞서서 용감히 싸우시던가요..ㅋㅋㅋ(요거 어려운데..)
첫 라이딩 축하드립니다.
>이곳에서 d*****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XX 선배님께 뽐뿌를 받아..
>이곳 장터에서 3주전쯤에 저렴하게 아세라급으로 잔차 한대를 영입했습니다. 돈도 없고, 계속 탈지 안탈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저렴하게 최대한 헝그리하게라는 모토를 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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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말고사의 압박과 때맞춰 다가온 장마의 급습으로 라이딩은 커녕 잔차에 침 한번 발라보지 못하고 3주가 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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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기말고사를 장렬하게 조지고나서.. 라이딩이란 걸 알아보기 시작했죠.
>라이딩이란 걸 하려면 뭔가 필요한게 많다는 걸 알아채고 옥션과 이곳 장터를 활용하야 하나씩 하나씩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깜박이.. 펌프.. 라이트.. 펑크패치.. 역시 여기까지 애초 모토를 잘 지켰습니다. 원래 인라인을 탔던지라 헬멧, 장갑, 기능성 의류, 고글, 가방같은 덩치 큰 놈들에는 돈이 안들었으니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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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오늘 드디어 첫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우선 저희 집(천호동)에서 광나루-여의도-신촌으로 쐈습니다. 대충 30km되는 거리였죠. 가뿐하더군요. 인라인으로 다진 하체가 빛을 발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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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절학기(복학생입니다-_-)는 그까이꺼 대충~대충~ 때우고, 다시 신촌-여의도로 달렸습니다. 일단 친구 한명 데리고 또 대략 20km정도 가양대교 왕복한번 쐈죠. 역시 가뿐하더군요. 한데.. 비가 한방울씩 오는겁니다! 헉 초보라이딩 우천시 비상조치 전혀 모른다! 타이어 슬립나면 계절이고 뭐고 인생끝난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집으로 전속력으로 쐈습니다. 또 25km 추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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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0 + 20 + 25 = 75km.. 초보의 첫 라이딩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어머니가 미쳤냐고 그러시더군요. 이 장마철에 학교까지 잔차타고 갔다구요. -_-;; 제가 살포시 '그건 젊은이의 로망이랍니다..'라고 대꾸해드렸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으시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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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가 없어 잘은 모르겠으나.. 평속은 대충 20~25km/h 정도인 것 같고.. 지금 엉덩이, 전립선, 허리가 쑤십니다. 내일 수업에 제정신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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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분은 묘하게 좋네요? 인라인으로 광나루-가양 전력질주로 쐈을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 이걸 '짐승로드'라 부릅니다. -_-) 그럼 이것보다 찐하다는 산뽕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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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가는 자전거들 보고 지름신의 오른팔 업글신이 찾아오시려하지만.. 그간 다양한 취미생활로 쌓은 수양력으로 필사적으로 제어중 입니다. 다만 전립선 안장이랑 바엔드, 긴장갑은 꼭 있어야 되겠더군요. 오늘 부터 용품란 잠복들어갑니다. 방학맞은 대학생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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