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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현실의 벽은 높군요....

도라지2005.07.02 18:28조회 수 6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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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 가져가 세팅까지 완전히 끝마치고....

비가 올것같은 어두운 날씨를 뒤로 하고

일자산을 향했지요.......

꿀렁꿀렁.......샥이 너무 무른줄도 모르고.....

입구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에 옷은 다 젖고...

더 걱정되는건 코스가 다 젖어 미끄럽지 않을까 했더니....

특히나 나무 뿌리가 걱정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일자산 막 끝나고 약간 경사가 급하고

나무 뿌리가 많은 다운힐 부분에서 대차게 자빠링 -_-;;

양 팔꿈치와 왼쪽 무릎 오른쪽 어깨 부상 ㅜ.ㅜ

뼈나 근육 인대에 크게 이상은 없는것 같은데......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네요....

보육원 뒤쪽 코스 탈땐 급기야 양 허벅지에 찍찍거리며 찾아온 쥐때 -_-;;;

땅바닥에 쓰러지다 싶이 앉아서 간신히 주무르고

때리고 해서 물리쳤습니다.

일자산...뱃살구장 다 타긴 했는데...

평속 14킬로 나왔뜹니당.....산이 너무 무섭네요.....-_-;;

하아아~~~~~ 우면산은 포기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평지에선 20 킬로 내기도 힘들구.......

오늘은 저 자신에게 너무 실망한 하루가 되었네요....

어찌 이 시련을 이겨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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