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릿 첨 신고 3일째 되던날 바로 업힐.... 가까운 초안산 라이딩에 갔더랍니다..
바이크앤 피플에서 마스크님따 갔습니다....
한 3번 넘어지니깐 그다음 부터는 반사적으로 클릿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다치지는 않더군요...
그담부터 넘어질려구 하거나 서있을려구하는 순간에는 그냥 반사적으로 틱틱 빠집니다....
극한 상황에 한번 몸을 몰아넣어 보세요....
그러면..... 뇌에서 그걸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ㅡ.ㅡ

뭐 말도 안되는 말 같지만...
저는 이렇게 익숙해졌습니다. ㅎㅎ.....
그날.....산도 첨 탔는데..... 걍..... 수영도 일단 깊은물에 빠뜨려 놓구 갈킨다는 말들이
클릿 신발 익숙해지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상처빨리 회복하세요....!!


>이제 막 한강에서 들어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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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무뤂 상처가 겨우 나아서, 한강에 나갔다가 오늘 다시 넘어져서 까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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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초보 아주머니...안양천에서 한강 자전차 도로로 그냥 나와서는 길가운데서 갈팡질팡하다가...서버리는....그사이에 저는 클릿을 미쳐 빼지 못하고 아주머니 앞에서 왼쪽으로 자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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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왈 '나는 자전거 못타요...설줄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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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 저나...상처가 나으려면 다시 2주일...으휴...왜 이리 짜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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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당분간은 피해야 할듯... 지난 겨울 삭풍 속에서의 홀로 라이딩이 그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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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패달 끼고는 무릎이 성할 날이 없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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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한강을 조심하세요. 특히, 갈팡질팡 하는 사람들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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