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녹스...절대 사용하시 마세요..(정비사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가가멜2005.07.07 01:09조회 수 595댓글 0

    • 글자 크기


유사 휘발유와 휘발유의 차이는 점화성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첨가물에서 차이가 납니다.
연료는 연소가 주 목적이지만 연소이외에 연료라인을 깨끗이 유지해주고, 연료라인을 냉각시키는 부수적인 목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사휘발유는 이 부수적인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는 운전자가 느끼지 못하고 부작용또한 오랜 잠복기를 가지기 때문에
당장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죠..

요즘 가솔린엔진은 전자제어 엔진으로 연료 분사량을 차량의 상태와 흡입되는 공기의 상태에 따라 ECU가 결정해주는데,
불량연료를 사용함으로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은 인젝터입니다.
인젝터는 ECU의 신호를 받아 전자석의 원리로 니들벨브를 들어올려 연료를 분사시켜주는데,
불량연료로 인해 연료라인에 불순물이 생겨 인젝터 작동이 원할하지 못하게 되면
연비와 출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은 가솔린 차량뿐만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커먼레일 엔진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커먼레일일 경우는 더더욱 민감합니다. 연료 분사압력도 높고, 연료가 분사되는 것도
가솔린보다 더 곱게 분사되니까요..
이 외에도 탱크 내부에도 불순물이 침전되어 연료모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연소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노크가 쉽게 발생하여 피스톤이나 피스톤링등의 엔진 부품에 손상이 주기도 합니다.

세녹스를 비롯한 유사휘발유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차량은 현재 국내에는 티코밖에 없습니다.
티코는 전자제어 엔진이 아니라 기화기방식의 엔진이기 때문에 연료분사량 제어를 따로 해주는 정밀 부품이 없기때문니다.

한때 폐차장에 연료탱크 품귀 현상이 있던 적이 있습니다.
전부 유사휘발유 때문이었습니다...

당장은 적은 비용으로 차가 굴러가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절대 이득이 아니므로 유사휘발유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9
150360 정말 화가납니다~!!! 이런가게가 어디있을까요~ nihi11 2004.08.19 501
150359 오늘 타이어 바람넣으러 갔는데.. jeon7770 2004.07.18 501
150358 280 랠리팀 오늘 저녁 출발합니다. Bikeholic 2004.07.02 501
150357 쪽지 검열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nightpapy 2004.07.01 501
150356 오늘 한강에서 사고가... 디아블로 2004.06.27 501
150355 추락잔차게시판을 보면.... 지방간 2004.06.24 501
150354 잔차 도난당할뻔했네요...-_-;; de900 2004.04.24 501
150353 Bikeholic 님을 위한 아이디어... Bluebird 2004.04.15 501
150352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 입니다 씩씩이아빠 2004.04.15 501
150351 반가운 아뒤, 미운 아뒤........ 물리 쪼(탈퇴회원) 2004.03.11 501
150350 국산애용합시다 BikeCraft 2004.03.09 501
150349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속도전쟁..중..1 엘파마 2004.02.20 501
150348 오늘은 카페에 놀러 가는 날 입니다...^^3 eyeinthesky7 2009.09.09 500
150347 술먹고 트랙키의 비이상적 행동 신고 받습니다... treky 2004.02.12 500
150346 전 잤습니다. 그 여성분땜시.... 이박제성 2004.01.24 500
150345 만약 벙개 중에....도심..어반프리 벙개가 있다면....... posoj 2004.01.05 500
150344 요구르트와 대화하는 방법... 멋진넘 2004.01.04 500
150343 20여년전 훔친 자전거, 뒤늦은 속죄 이세영 2003.12.10 500
150342 내 마음속의 자정거 8권이 나왔네요~ 피카츄 2003.12.08 500
150341 법대로 하십시오 *^^* Kona 2003.12.05 50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