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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콘크리트 다운힐.. 자빠졌습니다..ㅜㅠ

salo162005.07.07 14:10조회 수 7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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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천만다행이 안다쳤습니다..


그럼..본론으루 가서...;;

삼막사 콘크리트길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콘크리트길.. 올라갈때 통제소 지나서 처음나오는
긴~ 직선 언덕구간 다음에 오른쪽으루 턴~ 하지않습니까..
(야생동물 고라니 보호 안내판 있는.....)

내려오는 길에 그 커브에서 자빠졌습니다..
차 바퀴가 닿지않는 바깥쪽으루 모래가 흩어져있는 커브길입니다~
항상 봐왔기때문에 알구 있었지만.. 어제 자빠진 시간은 8시30분경...ㅜㅠ

어두워서 막상 눈에 안보이니 깜빡했나봅니다..
게다가 집에 손님이 오기로한 시간이 임박했기에 조바심이 났었나봅니다..
(안전장비없이 맨몸으루만 다녀서 그냥 천천히 다녔었는데...;;;;)

아무튼..내리막에서 속도를 붙여서 커브에 진입했는데..
이미 자전거와 몸은 왼쪽으루 살짝쿵 기울여 중심을 싣기 시작했구요...ㅡㅡa
그 상태로 커브에 진입하는 순간...  '스르륵~~~!!(모래 밟히는 소리..)'

아차~ 싶더군요.. 두둥!!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순간에 별별생각 다 드는거..ㅋ
'더이상 기울이지말구 속도만 줄이구 천천히 빠져나올까..?'
'다시 일으켜서 직진으루가면서 정지할까...?'

으흐흐 근데...!! 결론을 내리기두전에!!!
예상보다 빨리...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더군요~ 헐..

이햐~ 이번엔 좀 다치겠는걸.. 어쩔수없네..
자포자기 상태루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구...
쫙........... (쇼트트랙 코너에서 자빠져서 미끄러지듯이...) 깔았죠...ㅜㅠ

근데 정말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오~
오른손 엄지손가락 살짝 까지구.. 오른쪽 팔꿈치 살짝 까지구..왼쪽무릎 살짝 까지구..
이상.. 관절같은곳 아직 아무 신호 없구요...^^

무의식중에 왼쪽 다리루 몸을 받친듯 한데..
만약 클립?페달 이었다면??  상상만해두 끔찍하네요 >.<  덜덜덜~

헐.. 위험한 경험두 많아서 항상 조심한다해두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진짜 바짝 더x100 긴장하구 타야겠다구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p.s여러분들 모두 느긋하게 안전하게 조심조심 긴장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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