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저도 모르게 경쟁심리가 발동하여 누가 치고 나가는 꼴을 보지 못했지만 어느날엔가 제가 잔차를 타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빠른 속도에서 볼 수 없는 소중한 풍경들이 느려지자 비로소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즘은 주위 풍경에 한눈을 자주 팝니다.^^

여의도를 수시로 지나면서 벚꽃구경을 한 번도 못했을 정도로 각박한 라이딩을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제 틈을 내서 윤중로도 올라가 보고 잔차에서 내려 꽃들도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