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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대회에서 잃어버린 물건들

fringer2005.07.10 18:57조회 수 4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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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오늘 시합하기에 환상적이었습니다.

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임도로 들어가서 25KM지점에서 끌바를 하다가 뒤를 보니

엥,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 안장가방이 열려있더군요. 내용물은 하나도 없구요.

도이터 안장가방이었는데 그안에는 튜브, 펑크패치, 체인핀2개, 주걱2개,링크한개,

크랭크브라더스 멀티툴...... 흐... 이게 다 얼마냐.......OTL

다행히 같이 넣어 두었던 차키 뭉치가 뒷브레이크 케이블에 대롱대롱 메달려있더군요.

만약 열쇠을 잃어버렸다면 정말 끔찍할뻔 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가다 보니 30KM지점에서 바닥에 보이는 튜브뭉치, 저처럼

어떤분이 흘리고 가셨나보더군요. 아........ 갈길이 바쁜데... 잠시 갈등하다

챙겨서 져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35KM지점에서 다행히? 펑크가 나데요.

주걱대신 열쇠로 튜브빼고 주운 튜브로 교체해서 무사히 골인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상황이 어찌 그리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던지.

즐거운 대회였구요. 수고하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치신 분들은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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