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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런글 쓴적이 있습니다만.. (자전거 가격에 대해서)

mrksugi2005.07.10 23:19조회 수 4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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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한민국 거의 모든 라이더 분들은 현재 산악자전거 가격이 거품이 심하다는데 동의 할것이

라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저같이 불만을 가진분들도 많을거구요.

이런불만을 토하다 보면 흔히 "아직 우리나라에 산악자전거 인구가 많지 않아서 가격거품이

심한것이다. 어느정도 대중화가 되면 가격이 안정될것이니 그때까지 참을수 밖에 없다" 라는

말을 주로 하십니다. 물론 이말은 일부분 맞는얘기 입니다. 왈바나 각종동호회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보면 산악인이 많은것 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정

도로 적고 그로인해서 가격이 올라갈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중화가 된다면 어느정도

안정이 된다는 기대도 할수있구요. 하지만 반대로 본다면 전 이렇습니다. 제경험을 말씀드리

자면 지금은 21살 이지만 고등학교시절부터 전 산악자전거가 타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엄청

난 가격때문에 포기할수 밖에 없었고 다음으로 미룰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대학올라와서

막상 아르바이트도 하고 용돈이 조금생겨서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물론 그때도

가격이라는 장애물때문에 한참을 망설여야 했습니다. 물론 자전거 타는것을 좋아하지만 내

가 지금 학생의 신분으로 저렇게 비싼 취미생활을 해야하나 라는 회의감을 느낀것이죠.

그리고 제주위 친구들중에서도 제가 MTB를 타고있고 또 제가 재밋다고 권하기도하니까 관

심을 보인친구들이 몇몇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니 뒤끝없이 안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산악자전가 비싼이유가(거품이 많은이유가) 대중화가 되지 않았기때문

이라는 원인도 물론 존재합니다만 그보다 더큰 원인은 바로 저 터무니 없는  가격의 거품이

대중화를 방해하는 장애요소로써 역활을 하고있다는겁니다.

이런표현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저나 다른라이더분들처럼 정말 자전거에 미치진 않는한 입

문하기 힘들다는것이죠. 약간의 관심. 아니 어느정도 관심을 둔사람들은 대부분 가격을 보고

마음을 돌려버리더군요. 물론 저도 그럴뻔 했습니다.

그리고 좀더 원론적인 문제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아직 수요층이 적으니 고가정책을 펼칠수 밖에 없다" 이말의 현실적인 의미는 이렇다고

봅니다.

"아직 수요층이 적으니 바가지 씌울수 밖에 없다. 사기싫음 말던가~!" 다시말해 지금의 고가

정책이 아니 가격의 거품은 그자체로써 "정당한것이냐?" 를 놓고 문제를 삼아야지 수요층

이 적다는 이유로 가격에 엄청난 거품을 만드는것은 말도안되는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경제원리가 수요층이 적으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지금은 가격거품은 그한계선을 넘었
다고보기에 수요층이 적다는 변명은 그 변명으로써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없는것이냐?? 저의 나쁜머리로는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의견을 말한다면 전국적으로 라이더 들이 뭉쳐서 지금의 말도안되고 터무니 없

는 수입상의 고가정책에 맞서는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 거래되고있는 자전거 가격에서 최소 40% 이상 거품이 사라져야
가격이 어느정도 합리적일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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