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급자로서 수차례 대회를 치뤄 봤으나 물을 1/3씩 나눠 담거나 혹은 1/2로 담아서 뚜껑까지 미리 살짝 열어두는건 예산절감보다는 대부분 선수들이 한두모금 먹고 곧바로 길바닥에 버리고 간다는 생각에서 배려해준게 아니었나 싶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처음 대회땐 물 한통을 갖고 출전했으나 언젠가부턴 물을 보급해주니까 중간에 한번 받아 마시면 되었 편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불편한건 최대한 시간을 단축시켜야 하는 대회에서 물병마게를 따야하는 번거러움은 시간 낭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그 물병의 물 전부를 마실 시간도 없기에 한두모금 마시고 입축이고나서 곧바로 길바닥에 버리고 가는게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이유로 물 지급하는 곳부터 뒤로  1km부근엔 버려진 물병을 많이 볼 수 있을것입니다.
혹 물의 보급이 모자랐다면 협회쪽에도 잘못이 있었겠지만 병속에 담긴 물의 양이 부족했다면 협회에서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배려한 마음이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