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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기사도왕자2005.07.12 18:43조회 수 1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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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대회 참가하고 집에와보니
>
>갑자기 장인어른되실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빨리 오라고요.빨리......침착하신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검정양복도 같이 챙겨오라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고 하더군요.
>
>정말 정신없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
>정신없이 도착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친구를 보았습니다.
>
>제게 말한마디 못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뒤
>
>떠났습니다.
>
>그친구 아버지께서 한사코 있겠다는 저를 거의 강제로 서울로 올라 보냈습니다.
>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은 빨리 잊으라고요.죽은사람은 자기가슴에
>
>묻을테니 내가슴속에 있는 그친구를 빨리 지우라고 하시면서요.
>
>지금 집에 왔습니다.
>
>아무생각도 안들고 아무것도 하시못하겠습니다.
>
>전 눈물도 없는것 같습니다.단지 가슴이 뻐근합니다.
>
>정말 뻐근합니다.
>
>제가 강촌을 안가고 그친구랑 보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
>제가 잘못입니다.
>
>정말 이젠 ......당분간 먼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그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돌아오고 싶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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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26 택시를 타세요^^ raydream 2004.05.11 393
74925 어차피 자전거는 도로의 약자입니다. 지방간 2004.05.11 348
74924 네!!!여러분들 midicap 2004.05.11 251
74923 ㅎㅎㅎㅎ midicap 2004.05.11 241
74922 그냥 앞에 지나가면서 기사보며 웃으면서 지나가세요.. icyahoo 2004.05.11 264
74921 절개지.....호오 정말로 살벌한 곳인가봐요? (도전욕구 불끈-_-) kayao 2004.05.11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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