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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durrl2005.07.12 19:56조회 수 2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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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님의 평화스런 영면을 기원하며 님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분명 가신님의 죽음과 님의 강촌대회 참가를 연계하고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장인되실 분의 말씀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은 백지장 한장 차이겠지만 산자와 죽은자의 갈길은
분명 다르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마음 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고인 또한 님의 긴 방황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힘 내십시요.






>
>정말 정신없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
>정신없이 도착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친구>강촌대회 참가하고 집에와보니
>
>갑자기 장인어른되실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빨리 오라고요.빨리......침착하신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검정양복도 같이 챙겨오라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고 하더군요.
를 보았습니다.
>
>제게 말한마디 못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뒤
>
>떠났습니다.
>
>그친구 아버지께서 한사코 있겠다는 저를 거의 강제로 서울로 올라 보냈습니다.
>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은 빨리 잊으라고요.죽은사람은 자기가슴에
>
>묻을테니 내가슴속에 있는 그친구를 빨리 지우라고 하시면서요.
>
>지금 집에 왔습니다.
>
>아무생각도 안들고 아무것도 하시못하겠습니다.
>
>전 눈물도 없는것 같습니다.단지 가슴이 뻐근합니다.
>
>정말 뻐근합니다.
>
>제가 강촌을 안가고 그친구랑 보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
>제가 잘못입니다.
>
>정말 이젠 ......당분간 먼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그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돌아오고 싶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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